2009년에도 가족들과 함께 짧지만 알찬 휴가를 다녀왔다.
물고기 잡기를 좋아하는 우리가족들에게 딱맟는 장소를 선택한 곳은 충북 제천에 있는 "마루아래 황토방"이라는 팬션이었다.
작년에 매형께서 모임에서 한번 다녀온적이 있었는데 그때 물고기들을 엄청잡으셨다는 말에 그곳으로 장소를 예약하곤 고기잡는 상상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서울에서 약 150Km정도의 거리로 최근에 개통된춘천간 고속도로를 타고 춘천에서 중앙고속도로로 가니 2시간 남짓걸린다.
시골에서 흔히 볼수 있는 농업용수의 저수지로 낚시꾼들이 가끔씩 보이는 한적한 곳으로 족구정도 있는 그런 팬션~~
도착 당일에는 햇볓이 좋아 피라미 낚시하느라 사진을 한장도 못찍고 저녂까지 어항을 놓고 견지낚시 채비로 피라미들을 낚는 재비가 솔솔~~
가족 모두 피라미 낚느라 정신없다...
저녁부터 소낚비가 내리고 먼발치에서 천둥소리가 요란하게 들리고...
아침에 비가 그치고 안개가 자욱한곳을 산책삼아 한바퀴 돌아보았다.
전날내린 비로 인해 부유물(지프라기)이 떠내려와 저수지가 지저분해보이고 낚시하기가 별로였다.
누가 많이 잡나~~
이 저수지에도 외래어종인 베스천지가 되어있어 베스를 낚시하는 분들이 보였는데 실력이 보통아니다.
베스를 낚시하는분들의 공통점은 잡는데 취미가 있고 이것을 요리하는데는 별 관심이 없는듯 ...
낚시꾼에게 살아있는 베스 몇마리를 얻었는데 어떤 맛인지 먹어봐야겠다.
살이 통통하고 맛있게 생겼는데 왜 안먹지??
하영이와 하은이의 멋진 폼
형님가족들
마눌님과 아들
누님가족
우리 가족의 단체사진1
우리 가족의 단체사진2
짧은 기간이었지만 재미있게 하루를 보내고 또다시 일상속으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