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분들이 조용히 모여 예쁜 까페를 즐기고 계셨군요
저를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특히 지집사님의 사진을 원없이 볼수 있어 더 좋구요....
"사진기"라는 도구를 사용해서 세상만사를 아름답게 표현하는 모양이 신기합니다.
아름다운 경치며....
눈으로 보지 못했던 찰라의 순간을 영원히 볼 수 있는 기술들....
나는 언제부터 카메라를 만지작 거렸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2006년도에 제가 사는 아파트에 동호회가 생겨서 기웃거리다가 우연히 모임장소를 디카로
찍어 홈피에 올린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남들은 글도 잘쓰고 재주도 많아서 부러웠는데 나는 잼뱅이라 게시판에 글쓰는 재주가 없어
고민끝에 글과 사진을 적절히 넣어 칸을 매웠습니다.
근데, 의외로 호응이 좋더라고요~~
적당한 글과 눈으로 볼 수 있는 사진이 있으니 독자(?)들이 보기도 쉽고, 또 아는사람들의 얼굴이
나오니 호감이 만땅이었지요...
호응이 좋으니 댓글도 많아 열씨미 활동했습니다.
얼마나 지났을까? 정회원에서 우수회원, 특별회원으로 초특급으로 진급하더니 몇개월만에 "시샵"
즉 까페지기로 등극하곤 그때부터 불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으로 올렸던 사진>
아파트라는곳이 워낙 말도많고, 탈도 많은곳!
한참 아파트가격올리기 운동에 혈안이 되었을때
동호회원들이 동대표진출이 당연시되어 얼떨결에
출마하고 당당히 당선!! 2,700여세대의 부회장까지
올라 동호회를 중심으로 개혁파(신진세력)와 기존
동대표와 부녀회가 대립되어 싸우는 전장터에서
허우적거리다 1년만에 와이프의 결단으로 집을 팔고
그곳을 빠져나오게 되었습니다.
한번 빠지면 깊이 몰두하는 성격에 이제는 섣불리
외부일에 나서지 않으려고 조심하면서 에너지를
교회 봉사로 돌리면서 사람들과 이해관계가 없는 일을 찾아보니 사진으로 봉사하는일을 찾게 되었습니다.
환하게 웃는 모습을 찍어 작은 액자에 담아 드리면 모두 즐거워하시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찡그린 얼굴이 나오면 지우면 되고, 웃을때까지 여러장을 찍어 그중에서 젤 좋은것을 선물로 주니 누가
안좋아하겠어요.
그리고 역사를 기록하는 것을 목적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진 실력은 없어도 많은 자료를 모으면 언젠가는 요긴하게 쓰일것이라는 생각과 함께 나만의 특색을
나타내기위해 동영상으로 편집해서 동적인 표현을 사용하고 싶어 그 방면으로 노력했습니다.
제 상각이 적중해서 나만의 영상을 만들어 중요 행사때 영상으로 교인분들께 감동의 메세지를 전했던것
같습니다. 지금도 가끔씩 그 영상을 보면서 가슴 뭉클할 때가 있지요.
사진을 통해 행복을 나누는 것!
그것이 내가 사진 찍는 목적입니다.
그런데 요즘 슬럼프에 빠졌습니다.
사진 찍는 기술이 없어 맘에 들지 않고 책을보면서 배우긴 싫고....
기계를 다루는 솜씨가 없다보니 맘에드는 사진이 안나와서 요즘은 사진 찍는일이
뜸해졌지요. 배우긴 배워야할텐데...
걱정만 하면서 사진기는 차속에 처밖아두고...
맘과 행동이 따로 노니 실력이 늘리 없지요.
이럴땐 어떻게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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