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에 직원들과 인천 배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직원들의 요청으로 낚시를 가자는 제안에 물때를 보고 일정을 잡았지만 태풍으로 인해 취소되고
비가 오는 날이지만 자꾸 미룰 수 없어 갔는데 비가 그치고 바람도 없어 낚시하기 안성맞춤의 날이네요.
배에 오를땐 늘~~ 대어를 낚을 기대를 하며 기필코 광어를 낚아보려고 노력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다른팀에선
대어를 낚지만 우리들은 왜이리 안잡히는지??
슬슬 약이오르곤 합니다. 그래도 다행인것은 여러명이 몇마리씩은 잡아 회를 떠서 맛있게 먹습니다.
한꺼번에 많이 잡지 못해 잡은 족족 횟감을 만드니 부족하지만 그래도 풍성하게 먹었습니다.
배낚시가 처음인 직원들도 있어 신기해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사진 찍을 뗀 동료가 갑은 고기를 마치
자기가 잡은양 한껏 폼을 내는군요. 집에가선 와이프에게 뻥한번 치겠지요.
내가 잡은고기가 첼 컷노라고...
바로 아래에 있는 사진은 제가 잡은겁니다... 오해마시길...
이벤트로 "大魚賞"과 "多魚賞"을 만들어 많이 잡은사람과 젤 큰놈을 잡은사람에게 시상키로하고 모두 대박꿈을 향해
바다밑을 주시합니다.
아래 사진은 줄이 엉킨 가운데 각자 우럭 한마리씩이 올라왔는데 자기것이 크다고 난리났습니다. 이러다 싸울라~~
낚시가 끝날즈음에 큼지막한 놀래미 한마리를 잡으므로 大漁賞을 수상하는군요.
손맛이 얼마나 좋을까? 서로 즐거워하며 인증샷을 찍습니다.
그럼 多漁賞의 주인공은 누구신지 궁긍하시죠??
예 점니다!! 총 9마리를 잡았는데 글쎄 우럭유치원근처에서 잡았는지 좌다 쬐끔한놈들만 잡히네요.
시합전에 크기와 상관없이 많이 잡는사람에게 多漁賞을 주기로 했으니 규칙은 규칙!!!
전에는 배타면 새벽부터 저녁시간까지 온 종일 낚시배에 있었는데 요즘에는 오전반 오후반으로 나눌수 있어 시간적인
여유가 있습니다. 단점은 근해에는 고기가 많지 않고 잔챙이들밖에 없다는 사실...
찬양대 총무를 맡으면서 거의 가질 못했었는데 이렇게 시간을 만들어 즐거운 하루를 보내니 직원들도 즐거워하고
저도 모처럼 손맛도 보고 즐겁게 보낼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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