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날씨임에도 푹푹찌는 더위가 한여름 같다.
가뭄이 심해 거리의 나무들도 힘이들어 잎이 축~~처져있다.
교인들과 합동으로 짖고있는 주말농장 아니 집단농장이라고 해야 맞는말이다.
워낙커서 취미수준이 아니라 농부들로 변신해서 협동해서 짖는 농사인데 농작물도 걱정되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세브란스병원으로차를 몰았다.
오늘은 언더우드찬양선교단이 병원로비에서 분기별로 연주공연을 하는 날이다.
어떤 곡을 준비했을까?
자주뵙는 분들이지만 만날때마다 반갑고 정겨운 분들이 많아 즐겁다.
찬양으로 봉사하는 분들이라 늘 웃음과 미소가 넘치는 분들과 교류한다는것은 나에게 큰 즐거움이 있다.
8시 공연인데 30분 일찍 도착해서 연습실에서 준비하시는 모습을 보니 아름다운 찬양이 은혜스럽다.
여성단원의 드레스도 예쁜것으로 새로 바뀌고~~~
병원로비 공연 시작~~
로비는 3층인데 6층까지 뚫려있어 홀이 넓은 반면 조명이 공연하기엔 아쉬움이 남는다.
소리도 울림이 없어 부르는 이들이 힘들만도 한데 늘 즐겁고 감사한 마음으로 환자분들께 위로와 평강을 주시기위해
노력하시는 모습이 좋다.
사진 오른쪽 조명이 어두워 사진 찍으며 맘에 걸린다.
조금만 밝아도 좋을텐데...
더블베이스라는 악기
크기만큼 소리도 저음으로 울려 사람의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는 마법같은 연주~~
시작전에 연주하시고 간주때도 연주하시는데 연주가 예사롭지 않다.
멋진 풍채와 외모와 악기가 잘 어울려...
새로 맞춘 드레스
예쁘다..
키도 훨씬 커진것 같고 날씬하게 보이는게 원래 미모가 뛰어난건 알았지만 유독 더 아름다워 보이는건 뭘까?
의정부에서 활동중인 꾸미꾸미어린이 합창단
이 친구들만 오면 관객들은 열광한다.
짬찍하고 예쁘게 공연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고, 어린이 환자와 보호자들도 친구들이 공연하는 모습에
너무 좋아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어린 합창단의 공연에 아픈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기를 기도해본다...
후반부 공연에는 남성대원들의 위치가 바뀌었다.
로비 특성상 소리배합(?) 이 안되 지휘자님께서 급히 대원들의 위치를 바꾸셨단다...
열심히 준비했는데 더 아름다운 찬양을 들려드려야하는데 조금은 아쉽다.
이렇게 준비된 공연을 마치고 환우분들과 함께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테어난사람~~"을
부르며 막을 내린다.
이번엔 5층에서 단체사진을 찍어본다.
이번에도 강집사님이 안보인다.
단체사진 찍을때마다 안보여서 늘 속상해하시더니 오늘은 또 어디가신거야?
이번엔 4층에서도 찍어보고~~
시간을 너무 뺏을 수 없어 짧게 몇컷을 찍었는데 아뿔싸~~
뒤에 걸어가는 관객이 있네~~
앞에 의자때문에 ㅠ ㅠ
그러나 대원들의 표정만은 good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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