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민물고기들

옥상사랑 2006. 10. 28. 00:01

 

붕어
학명 :
영명 :
   '낚시는 붕어로 시작해 붕어로 끝난다.'는 말처럼 민물 낚시인 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상어 이가. 잉어과 붕어속에 속하며, 우리나라 전역과 일본, 중국, 시베리아, 유럽에 걸쳐 널리 분포한다. 국내엔 붕어 외에 낙동강계에 서식하는 별종의 '희나리'가 있다. 붕어는 서식여건에 따라 체색과 체형에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흐르는 물에 살아 비늘이 거칠어진 것을 '돌붕어'라 한다.
  지렁이, 떡밥, 새우 등의 미끼를 바닥에 가라앉히고 수면에 찌를 띄운 대낚시(찌낚시)나 미끼를 멀리 던져 넣는 릴낚시로 낚는다. 1자(30.3cm)가 넘는 것을 월척-40cm를 웃도는 대형을 속칭'4짜'라 부른다.
  20도씨의 수온에 3-4일이면 부화, 대체로 1년이면 5-6센티미터 정도 자라며, 3년이면 산란이 가능한 성어가 되고 5-6년이면 월척이 된다. 먹이가 부족한 곳에서 서식하는 경우엔 10여년이 걸리기도 한다.  정확하게 나이를 알려면 비늘에 있는 나이테를 살펴봐야 한다. 최대 50-60센티미터급까지 자라며 국내최대 기록은
64센티미터였다.

   

중국붕어(자장붕어)
학명 :
영명 :
  97년초부터 본격적으로 수입되기 시작한 외래 어종이다. 수질 오염문제로 많은 양식장들이 철거 됨에 따라 국내에서 붕어와 향어의 수요를 만족 시킬 수 없게 되었다. 이를 대체하기 위해 수입된 고기로 현재 많은 유료낚시터에 방류 되고 있다.
  주로 부상 사료를 먹고 양식된 터라 입질 형태가 토종붕어와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외견상 큰 차이는 없다. 중국붕어는 토종에 비해 입술이 짧고 몸 빛깔이 검다는 특징이 있다.

   

잉붕어
학명 :
영명 :
  잉붕어는 98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수입된 외래 어종이다. 잉붕어 또한 국내의 양식장 철거 와 함께 토종붕어와 향어 대체용으로 수입되어 전국의 많은 양어장에 방류 되고 있다.
  잉붕어는 형태는 붕어의 형태를 띠고 있으며, 비늘은 잉어의 비늘 형태를 가지고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일본붕어(떡붕어)
학명 :
영명 :
  1970 일본에서 이식된 외래어종이나 그후 완전 토착화해 전국의 호소에 널리 서식하고 있다. 최근엔 서식 개체 수에서 오히려 붕어(토종)을 압도하고 있다. 붕어에 비해 비늘 색깔이 희고 체고가 높다. 특히 아랫입술이 더 길고 고리 자루가 가늘다는 특징으로 붕어와 구별한다.
  그간 붕어와 유사한 채비로 낚아 왔으나 최근에 글루텐떡밥을 사용하는 띄울낚시 신기법이 보급돼 조과가 향상되고 있다. 붕어보다 성장속도가 빨라 3 ∼ 4년이면 월척급으로 자란다.

 

잉어
학명 :
영명 :
 호소의 강자로 불리어지는 어종으로 남아메리카와 호주를 제외한 전 세계에 분포하는 대표적 담수 어종이다. 국내엔 체형이 길쭉한 토종 잉어와, 등이 높은 양식잉어 (독일 개량종)가 공존한다. 민물낚시 대상어 가운데 당길 힘에 있어선 최고 강자로 꼽힌다. 3년이면 50cm 이상으로 자라고 1m가 넘는 초대형도 있다.
  대낚시나 릴낚시로 낚는다. 붕어채비와 구조는 동일하지만 강도를 보강한 채비를 사용한다. 30cm이하의 어린 잉어를 발갱이 또는 쭈래기라 부른다.

 

 

향어
학명 :
영명 :
  유럽이 원산지인 비늘 없는 잉어의 개량종이다. 국내엔 1973년 이스라엘에서 처음 도입한 탓에 이스라엘 잉어라고도 불린다. 잉어에 비해 성장속도가 빠르고 환경적응력이 좋아 80년대 초반 이후 최근까지 내수면 양식업의 주인공으로 각광을 받아왔고, 공급이 원할한 만큼 유료낚시터의 주대상어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97년부터 수질보호를 위해 호수의 가두리 양식장이 사라지면서 현재는 공급이 거의 중단된 상태. 그간 대형 호수나 저수지에 방류돼 자연 번식한 향어들이 경우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가물치
학명 :
영명 :
  머리가 마치 뱀을 연상시킨다 해서 영어로 snake head라 불리는 가물치는 대낚시나 루어낚시로 낚는다. 대낚시의 경우엔 5∼6월 산란기 때 동물성 미끼로 수초밭 등의 산란처를 공격하면 효과적이다.
  가물치는 1923년경 한국에서 일본으로 이식됐다. 현재 일본 전역에 서식하고 있는데 일본명은 '가무루치'. 예로부터 보혈효과가 있어 산후 조리용으로 널리 쓰였다.

 

쏘가리
학명 :
영명 :
  이름에서 풍기는 날카로움 그대로 뾰족한 등가시와 벌집 모양의 황색 얼룩 모양의 황색 얼룩무늬를 자랑하는 멋진 자태의 강고기이다. 우리나라 태백산맥 서쪽을 흐르는 대부분의 강계와 호수에 서식하고 중국의 송화강 일원과 만주 등지 에서도 발견된다. 주로 해질녘이나 새벽에 작은 물고기를 잡아 먹고 사는 어식어다.
  배스가 득세하기 이전엔 루어낚시 인기어종 1위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그러나 그 동안의 과도한 남획으로 점차 자원이 줄어 들고 있다.
  강에선 스푼 루어, 호수에선 그럽웜과 지그 헤드를 사용한다.

 

꺽지
학명 :
영명 :
  우리나라 특산종 계류어인 꺽지는 아가미뚜껑 끝에 청록색의 원형 무늬가 특징이다. 이 무늬는 마치 태극 마크를 연상시킨다. 몸에는 흰색 반점이 산재해 있고 서식지나 환경에 따라 체색의 변화가 심하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하천 상류에 서식한다. 주로 스피너를 사용하는 루어낚시로 낚는다. 유사한 어종에 꺽저기가 있다.

 

무지개송어
학명 :
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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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히 말하는 송어의 정식 명칭이다. 1965년 미국서 이식된 외래 어종이다. 우리나라엔 토종 송어가 따로 있으므로 무지개 송어라고 구분해 부르는게 옳겠다. 무지개 송어는 이름 그대로 아름다운 체색을 자랑한다. 등쪽에 검은 반점이 산재해 있고 몸통 중간에 선홍빛 가로띠가 넓게 퍼져 있다. 하지만 양식산은 빛깔이 그리 화려하지 못하다.
  무지개 송어는 3∼4년 전부터 유료낚시터의 겨울 어종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루어나 플라이낚시로 낚는다. 그간 치어가 방류된 소양호나 파로호 등의 대형호수와 양식장에 인접한 하천에서 자연 번식한 무지개 송어가 낚이기도 한다.

 

 

배스
학명 :
영명 :
  호수의 폭군이라는 별명을 가졌다. 1973년 원산지 미국에서 시험 이식된 이후 25년만에 전국의 수많은 호수와 저수지, 강계에 서식하게 된 외래 어종. 우리나라에 이식된 종류는 라지마우스 배스다. 작은 물고기나 양서류, 심지어는 쥐나 새까지 잡아 먹는 탐식성 어종으로 환경보호론자들의 미움을 사고 있지만 루어꾼들에겐 최고의 대상어로 각광을 받고 있다.
  플라스틱 웜, 플러그, 지그, 스피너, 스푼등의 각종 인조미끼를 사용하는 루어낚시로 낚는다. 배스는 현재 남미를 비롯해 영국 프랑스 헝가리 체코 남아프리카 러시아 중국 일본 등 세계 각지에 이식돼 서식하고 있다.

 

산천어
학명 :
영명 :
  계곡의 선녀- 연어과 연어속에 속하는 토종송어는 바다에서 살다가 9∼10월경 강으로 올라와 산란한다. 강에서 태어난 송어 새끼는 1∼2년 가량 강에서 살다가 바다로 내려 가지만 일부는 강에 남는다. 강에 남은 이 육봉형 송어를 산천어라 한다. 바다로 간 송어는 암청색이나 은회색을 띠고 60cm 가까이 자라지만 강에 남은 산천어는 치어 때의 피마크(청색반점)을 그대로 유지 한채 20cm 정도로 자란다.
  산천어는 계곡에서 플라이 낚시로 낚아내야 제격이다. 산천어는 산천어끼리 번식하기도 하지만 송어 암컷과 산천어 수컷 사이에서도 번식이 이루어진다. 인공부화시킨 산천어 치어가 영동 지방의 각 하천에 꾸준히 방류되고 있다.

 

끄리
학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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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겨울의 폭식가 - 루어의 경우, 손맛 만큼은 쏘가리를 압도하는 파이팅 좋은 강고기다. 한반도 전역의 강계와 대부분의 호수, 일부 대형 저수지에도 서식한다. 잉어과 끄리속에 속한다.
  납작하고 늘씬한 몸매와 번쩍이는 은빛 체색에서 풍기는 산뜻한 이미지와는 달리 억척스럽게 작은 물고기나 수생곤충을 잡아먹고 사는 탐식가이자 욕심쟁이다. 몸에 비해 입이 크고 먹이를 단숨에 삼키기 유리하도록 아래턱 끝이 위로 돌출돼 있다.
  충청도에선 칠어, 전라도에선 날치라 부른다. 또 30cm이상의 대형을 일컫는 '다다끄리'란 별칭도 있다.

 

황어
학명 :
영명 :
  잉어과 물고기 가운데 유일하게 강에서 태어나 바다로 내려가 성장하고 다시 강으로 돌아오는 강해형 어종이다. 동해와 남해로 흘러드는 하천에 주로 서식한다.
  강으로 올라오기 시작하는 3∼4월엔 하구에서 훌치기나 떡밥 미끼를 사용하는 대낚시와 릴낚시로, 바다에 머무르는 시기인 한겨울엔 백사장 던질낚시로 낚는다. 강 상류로 소상한 산란기의 황어는 몸통 중간에 검고 붉은띠(혼인색)가 선명하게 나타난다.

 

 

피라미
학명 :
영명 :
  붕어를 노리는 꾼 들에겐 귀찮은 잡어 취급을 받지만 여울견지나 겨울 호수낚시에선  귀한 대접을 받는 잉어과 피라미속의 소형 어종이다. 평소엔 은백색 바탕에 등 쪽에 약간의 청갈색을 띠나 6 ∼ 7월 산란기엔 화려한 혼인색으로 변신한다.
  강에선 여울견지, 호수에선 대낚시, 겨울엔 얼음구멍낚시 기법을 사용해 낚는다. 피라미는 튀기거나 양념구이를 하면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은어
학명
영명
   은은한 수박향이 난다 해서 중국에선 향어라 불리는 소형 어종이다. 보통 20cm 내외까지 자란다. 청어목 은어과 강에서 태어나 바다(혹은 호수)에서 성장하고 이듬해 다시 강으로 돌아와 산란하고 생을 마치는 1년생. 그러나 산란을 하지 않은 놈들은 2년, 호수산은 3년까지 사는 경우도 있다.
   은어는 털바늘낚시, 훌치기, 미끼낚시, 놀림낚시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낚는다. 강으로 올라오면 주로 바위에 붙어 있는 이끼류를 먹고 사는데, 자신의 먹이터를 지키려는 습성을 이용한 기법을 놀림낚시라 한다.

 

 

누치
학명
영명
   잉어와 비슷하게 생긴 강고기, 한강계와 금강, 섬진강에 특히 많고 강을 막아 조성한 댐에도 서식한다. 잉어과 누치속. 전반적으로 체색은 흰빛을 띠고 아래쪽을 향한 입술이 매우 두터운게 특징이다.
   임진강이나 한탄강의 누치는 매년 4월20일경 곡우를 전후해 여울에 몰려 산란을 한다. 이를 '누치가리'라 부르고 이 때 행해지는 훌치기 낚시를 '누치가리 낚시' 라 한다. 그 외의 시기엔 주로 배견지나 여울견지로 낚는다. 또 호수에선 대낚시나 릴낚시에도 걸려 든다. 큰놈은 1m 가까이 자란다. 30cm이하를 적비, 30∼40cm를 대적비, 40cm 급을 눈치, 50cm이상을 멍짜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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