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성가경연대회에 참가한 소감

옥상사랑 2008. 5. 11. 22:29

귀챠니즘과 개인주의가 팽배한 이때, 교회에서 기관별 성가경연대회를 한다는 말에 어떻하면 빠질까 궁리해 보건만 2남선교회장인 주성수집사의 끊질긴 문자공세와 열정에 어쩔수 없이 연습에 참여하게끔 만드는구려....

1,2남선교회가 함께 곡을 준비하고 기획할때 앞서서 준비하는 임원진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

회원들이야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는 수동적인 행동을 하지만, 작은것 하나까지 준비하고 사람을 모으는 작업이 어디 그리 쉽단말인가??   처음에는 잘될까?? 라는 막연한 걱정을 했는데 한번 두번 연습을 하면서 자신감이 생기는것 같았다. 

 

어린 유아부부터 70이 훨씬 넘으신 어르신들까지 많은 준비와 노력하신 모습에 잠시도 한눈을 팔수없는 재미있는 경연대회였다.  

이것이 우리 시온교회의 저력일것이다.

 

  

 

소년,초등부의 합창을 첫번째로 공연이 시작되었는데, 잘부르는것이 "상 하나쯤 받겠구나" 했는데 역시 대상을 타는구나..

 

이번 공연의 최연소로 참가한 유아부어린이들... 노래나 율동보다 그냥 보는것만으로도 웃음이 자아내는 예쁜아기들이 나름대로 연습한 율동을 선생님과 함께 맞추는것이 앙증맞다.  

 

 

이어서 유치부어린이들의 등장,,, 역시 한살이라도 더먹은 형님들이 의젓해보이고 제법 노래와 율동도 잘 따라하니 엄마아빠의 사랑을 독차지하겠구나... 

 

 

장년층이신 5~8남선교회(?) 집사님들의 인해전술과 많이 준비하신 곡으로 잘~~ 부르셨습니다. 

 

 

중고등부 학생들도 틈틈이 연습한 곡을 선보였는데... 

 

1~3여선교회 집사님들의 황홀한 율동을 보느라 그만 사진찍는 기회를 놓지고 퇴장하는 모습만 한컷찍었네요.  그래도 다행인것은 동영상을 찍어 따로 편집했다는것에 위로를 삼고... 

우리 김집사가 어디에 있더라.. 

 

 

 

몇여전도시더라... 아마도 60~70세집사님들로 구성된 선교회가 몇여전도회인지???

예쁜 피스를 만드시고 많은 연습을 하시는 모습을 뵙긴 했는데... 아 맞다 6,7여선교회!! 맞지요.. 

 

 

청년회원들의 공연입니다. 과녁한 처자들과 청년들이 있는데 언제 시집장가를 가려나??

집신짝이 옆에있는것을 모르고 먼곳에서 찾지말고.. 

 

 

드뎌~~ 우리교회의 호프(?) 맥주말고^*^  1,2남선교회의 자유분방한 율동과 기타와 드럼을 치며 관객을 압도하는데...  어~~저기 웬 칠판에 뭐라고 �있는것 같은데...  혹시 컨닝하거아냐~~

청바지를 입으라고하는데 청바지가 없어 거금들여 청바지 하나사서입고 열심히 부르는데 절로 흥이나는구나.  인기상은 문제없어... 

 

 

우리바로 위인 3~5선교회인것 같은데, 평소보다 깔끔한 차림에 눈이 휘둥그레집니다.

파란색 넥타이가 압권이네요...

 

 

 

우리교회의 가장 연장자이신 여권사님들이시네요.

고운한복을 입으시고 열심히 부르시는 모습이 참 보기좋습니다.  큰 상하나 받겠네요. 

 

 

청년부의 인해전술 공략입니다.

 

 

4,5여선교회의 깔끔한 유니폼과 노래실력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근데 어께에 두르신거 혹시 유치원에서 빌려온거 아닌감요??  아님말고.  

 

 

특별출연으로 박목사님가정에서 멋진곡을 연습하셨군요.  예 아름다운 가정이시네요.. 

 

드뎌 심사위원장님께서 심사평을 하시고 시상을 하는데,,,,

상을 받고 못받는것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함께 참여해서 하나님께 영광도 돌리고 교우들과 화목한 하루는 보내니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이런행사를 준비하시려면 보이지 않는곳에서 많은 봉사하시는 집사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