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정책 결정자와 만나는 절호의 기회
가자! 정책 결정자와 만나는 절호의 기회
13일 ‘시민정책 아이디어마켓’ 서울시 신청사에서 열려
[서울톡톡] 좋은 정책 아이디어가 있어도 전달과정이 복잡해서 망설여진다면 13일(토) 열리는 시민정책 아이디어마켓에 참여해보자. 이 행사는 서울시장을 비롯한 실·본부·국장 등 간부들이 신청사에 설치된 부스에 모여 1:1로 시민과 마주앉아 정책 아이디어를 묻고 답하는 자리다.
기존에는 시민이 제안한 아이디어가 실무자인 주무관을 통해 위로 올라가는 상향식이었다면, 이 자리에선 시민의 아이디어가 정책결정자인 실·본부·국장에게 논스톱으로 제안되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이 같은 내용의 '시민정책 아이디어마켓'을 개최,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정책을 제안하는 분위기를 형성하고, 우수 아이디어는 발굴해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행사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7시간 동안 신청사 1층 로비에서 진행된다. 로비에는 교통·환경·복지 등 시정분야를 망라한 실·본부·국별 총 18개 부스가 설치되며, 실·본부·국장이 해당부스에서 시민을 맞을 계획이다. 이 자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도 함께해 약 1시간 가량 분야를 가리지 않고 각 부스들을 방문해 시민 제안을 직접 듣고 답변할 예정이다.
시정과 관련한 아이디어가 있는 시민은 누구나 방문해 해당 간부에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고, 현장에서 채택 여부 답변을 들을 수 있다. 현장에서 즉시 채택여부가 곤란한 경우에는 1주일 내에 최종결과를 통보받을 수 있다.
아이디어 상담은 당일 현장접수가 원칙이나 '희망서울정책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http://ideaexpo.seoul.go.kr)사전 접수할 수 있다. 사전 접수할 경우 해당 실·본부·국에 아이디어가 통보돼 미리 검토하게 되므로 현장에서 더욱 심도 있는 답변을 들을 수 있다. 다만, 사전접수 하더라도 당일 현장방문 상담을 받아야 유효하다.
아이디어가 서울시 정책으로 채택될 경우에는 서울시 '시민제안제도 운영계획'에 따라 문화상품권 2~10만원을 지급하며, 그 중 우수제안은 2012년 하반기 희망서울 창의상의 '시민제안' 부문 후보로 추천돼 100〜300만 원의 상금을 확보하게 된다.
서울시는 시민 아이디어 외에도 기업을 운영하는 사장들이나 관계자들이 참여해 시정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거나 개선할 수 있는 신기술을 해당 실·본부·국장에게 설명할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시에서 추진하는 사업과 관련해 좋은 기술이 있는 업체들이 그동안 주무관 수준에서만 논의되었던 사안(신기술 관련 제안)을 실·본부·국장에게 건의할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행사당일은 신청사 및 서울광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희망서울정책박람회' 연계행사가 많이 있으므로 아이디어마켓 외에도 각종 체험행사에 참여하거나 다양한 볼거리도 즐길 수 있다.
○ 홈페이지 : 희망서울정책박람회(http://ideaexpo.seoul.go.kr)
○ 문의 : 정책박람회 추진반 02)2171-2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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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서울광장에서 마을을 체험하세요 문의 :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 02)354-076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