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화창한 토요일! 야외활동하기 안성맞춤의 날씨를 잡아 3남선교회에서 교회근처의 불암산을 부부동반으로 오르기로 했다. 회원수는 약 20여분이 넘고 부부까지 합친다면 엄청난 인원이지만 남선교회 특성상 차빼고 포떼면 모이는 숫자는 손으로 꼽을 수 있는 정도다.
시골의 부모님을 찾아뵙기도하고,,,, 업무때문에,,,,,
암튼 교회에모인인원은 열손가락 안에 드는 분들이 모였지만 마음은 풍족하고 들뜬
기분으로 산행을 시작했다.
상계역 부근까진 박목사님께서 바라다 주시고 불암산의 등정은 시작되는데....
먼 발치에서 본 불암산은 바위만 있고 나무가 별로 없는 산으로 봤는데 막상 올라가니 숲이 우거지고
아름다운 산이 우리곁에 있는것을 이제야 알았으니 우리도 어지간히 게으른 사람인가보다.
얼마가지 않았는데도 숨이 헉헉 막히고 힘이드니 역쉬~~ 나이는 못속이나???
운동부족을 여실히 느끼면서, 주변경치도 감상하며 함께 온 분들과 사진 한컷을 찍고~~~
3남 총무이신 강기수집사님께선 산사나이로 매주말이면 근처의 산엘 꼭 가신다니....
몸도 가볍고 산을 타는데 지치지도 않으시고 오늘 산행의 길라잡이로 간식도 준비하시고
우리가 편하게 등산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드뎌~~ 정상엘 도착하니 해발 507M 작은 산이 아니란걸 느꼈다.
정상에 펄럭이는 태극기를 배경삼아 사진한것을 찍는데.....
마치 적군에게서 고지를 점령하고 휘날리는 태극기를 꽃으며 환호하는
병사들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
강집사님은 산사람으로 기본이 된 복장과 장비들로 산을 사랑하는 분인가 보다.
정상에서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달콤한 휴식을 취하고 계신모습
정상에서 능선을 타고 교회까지 오니 산행시간이 약3시간 가량이 되어 교회에서 함께 점심먹기로
한 시간보다 많이 지체되어 배고프다고 빨리오라고 하지만 우리는 숲을거닐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교회에 도착하니 점심을 준비하시는 손길들이 분주하다.
맛있는 삼겹살을 숫불에 구워 교회앞마당에서 잔치를 벌이니 맛도좋고 기분도 good~~~
"시온의빛교회"로 새 둥지를 틀고 이곳 하계동으로 이사온지 얼마 안되었지만 교인들간의
웃음과 정이 넘치고 서로를 위해주는 교회로 거듭남을 감사드리고
각 선교회에서도 자주 이런 모임을 통해 사랑을 나누었음 좋겠습니다.
음식을 정성스럽게 준비해주신 장로님,권사님,집사님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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