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마트빌딩이 흔들려 금방 무너질것 처럼 아우성치는 건물을 택해 영화관 예매를 했다.
이래야 사람들이 없어 한가하게 영화도 보고 경치도 감상할 수 있으니 말이다.
와이프는 왜 해필 테크노마트를 택했냐고 의아해 하지만 한번 씩~~웃곤 말이없다.
괜찮아!! 한적하고 좋잖아.
CGV의 마일리지를 이용해 헤리포터 영화를 예매하고, 높은곳에서 한강을 찍어보고싶어 겸사겸사 택한 테크노마트빌딩!
장마가 끝난뒤 뜨거운 한여름의 오후 7시부렵의 한강은 평화스럽다.
푸른 하늘에 떠있는 구름과 서울도심, 그리고 한강을 바라보니 상쾌한 느낌이 든다.
10층의 하늘공원에서 바라보는 경치와 느네에 앉아 함께 사진을 찍는데 맘처럼 예쁘게 나오질 않는다.
나를 찍어주는 사람이 사진을 잘찍는 사람이 아니고 그냥 샷타만 누를 줄아는 사람이기에....
영화가 끝난 뒤 다시 하늘공원엘가서 야경을 보기로 했다.
낮 보다 더 아름다운 한강경치!!
다리는 없지만 난간에 의지해서 야경을 찰칵!!
노출을 바꿔가며 여러장 찍어 비교해보며 카메라 놀이에 한창인데, 엄마인 마눌님께서 집에있는 아이들이 걱정되나보다.
직장을 다니기에 아이들의 저녁거리를 걱정해서 나만의 취미를 뒤로하고 철수~~
야경과 차가 달리는 도로를 표현하고 싶다.
조만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