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텃밭 토양분석 의뢰했어요.

이제부터 본격적인 농사꾼이 되기 위해 땅의 토양분석이 필요할것 같아 하계텃밭의 흙을 채취하여

서초구 내곡동에 있는데 차없는 사람은 아예 갈 생각은 말아야 할듯 한 오지에 있네요 ^ ^-.

 

시료는 2군데를 채취했는데 우리가 주로 경작할 땅은 아직 덜 녹아서 물끼가 많았고,

외진곳에 있는 땅은 사질토로 거름기가 별로없는 곳이군요.  물대는곳도 마땅치 않고....

 

흙을 말려서 토양분석을 해야하고 기존에 의뢰들어온것이 있어 대략 2주정도 소요된다는 ㅠㅠ

다음주부턴 땅에 석회를 뿌리고 2주간 지난 후에 다시 퇴비를 뿌리고 또 2주가 지난후에야

키웠던 모종과 씨앗을 뿌릴 수 있으니 토양분석이 빨리 나와야 할텐데~~

 

 

봉지에 있는게 우리것들입니다.

대략 500g정도가 필요하다고 해서 퍼온거예요

 

 

토양분석은 이곳에서 합니다.

연구원2분이 반갑게 맞아주시네요

우리 흙들 잘 부탁한다는 덕담을 나눈 후 밖으로 나왔습니다.

 

 

2층이 분석실인데 벽에 농부들 그림이 예뼈서 찰칵~~

 

 

 

1층 입구에 도시농업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놨습니다.

천천히 읽어봤어요.  물론 대충은 다 아는예기들~~

 

우리 노원도시농부공동체 회원분들이 재미있게 흙을 밟고 땅을 일구며 땀을 흘리는 모습을 생각하면 즐겁습니다.

내가 조금 더 일하고, 수확된 채소를 이웃과 나눠먹는다는 소박한 생각이 공동체를 유지할 수 있겠죠^*^

 

이번 주 토요일에는 날씨도 화창한 봄날일것 같고, 모두가 기쁜 마음으로 상견례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