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업 교육현장 스케치

4강 텃밭실습(밭 만들기)

옥상사랑 2014. 3. 31. 14:58

제4기 노원도시농부학교 텃밭실습을 3월 39일(토)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노원구 중계본동에 있는 천수텃밭농원에서

진행했습니다. 농부학교 개강 후 첫번째 텃밭실습시간이라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실습장을 찾아오셨어요.

해외 130개국에 송출되는 영어방송인 아리랑TV에서 텃밭 실습장면을 찍고싶다고 요청하여 흔쾌히 촬영에 협조했습니다.

대한민국의 도시농업이 전 세계에 전바된다고 하니 더 열심히 협조해줘야죠^*^

 

뒤에 보이는 곳이 텃밭입니다. 지난주말에 도시농부 시농제 행사를 치룬곳인데 배밭도 있고, 서울에서 보기드물게 경치가

좋습니다. 불암산 자락에 위치해 있어 등산하기도 좋습니다.   

 

 

먼저 오늘 진행할 강의내용을 나무 그늘에 있는 평상에 앉아 편하게 듣습니다.

밤나무 밑이라 밤송이 가시가 많아 조심조심~~

 

 

가까운 지역으로 조를 나누었습니다. 총6개조로 편성해서 앞으론 조별활동 위주로 실습이 진행될 예정이며,

조별로 단합이 얼마나 잘 되는지가 실습의 중요한 관건이 되겠죠^*^

가까운 동네에서 서로 만나 맥주한잔 하시라고 그렇게 편성했다는... 

 

  

  

 

토요일엔 가족행사가 많아 참석을 못하신분도 계시지만 일단 시작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밭 만들기를 시작합니다.

낙엽으로 만든 퇴비를 곳곳에 뿌리고 삽으로 밭을 일궈보는데 한번도 삽을 잡아보지 못한 분도 계시고, 농부님 빰치는

실력을 자랑하시는 분도 계시는군요.  이번 강의는 초보자를 대상으로 강의가 진행되니 고수들은 느긋한 마음으로

옆에계신분께 노하우를 전수해주세요

 

 

오랜만에 흙을 만지고 삽질하니 땀이 남니다.

그래도 즐겁게 하니 힘든줄 모르겠어요. 

 

촬영을 위해 한견에 감자심고, 상추모종도 심고 씨를 뿌렸으니 조만간 상추에 삼겹살 파티를 해야겠군요

도시농부는 땅이 작으니 작은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사이짓기를 해봤습니다.

전업농이나 시골에서 농사짓던분들은 고개를 가웃둥하실 수 있지만 한평을 열평처럼 가꾸기 위해선 어쩔수 없어요.

 

 

 < 핸폰으로 찍은 사진도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