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업공동체

2014년 노원도시농부시농제 및 문화행사를 마치고....

옥상사랑 2014. 3. 31. 17:16

2014년 3월 22일(토) 오전 11시에 진행된 노원도시농부시농제 및 문화행사를 성공적으로 끝냈습니다.

작년에 결성된 노원도시농업협의회가 올해들어 체제를 재 정비하고 본격적으로 준비한 이번 행사는

지자체의 지원을 전혀 받지 않고 시민단체가 스스로 기획하고, 자금조달 뿐만 아니라 모든 행사를

주민주도로 진행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단순히 시농제 행사만 기획된게 아니고, 도시농업에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 자연순환을 실천할 수 있도록

음식물쓰레기로 만든 퇴비 나눔행사와, 지렁이 분양, 빗물통 보급사업홍보부스, 옥상텃밭 설치 및 홍보부스,

풀자고 동아리 부스, 도봉도시농업네트워크 행사부스 등 총 12개 부스가 만들어졌고, 그곳에서 각자 알차게

준비한 내용을 주민들께 알리는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혼자하면 엄두가 나지않을 거대한 행사를 협의회라는 조직을 통하니 가능합니다.

각자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서 준비한 이번 행사를 계기로 노원의 도시농업은 크게 발전할겁니다.

 

 

서울과학기술대 풍물패와 마들주민회 풍물패가 하나되어 여는문을 신나게시작합니다.

신,구세대가 함께한다는 의미에서 대학생들과 같이했습니다.

어떼요?  꽹가리 소리가 들리는것 같지 않으세요. ㅎ ㅎ

 

 

서명갑운영위원장의 사회로 시농제 행사가 재미있게 시작되었고, 많은 지역주민과 도시농부님들이 참여하셔서

흥겨운 마을축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부스에서는 먹거리와 홍보, 그리고 동아리 회원들이 다양하게 자체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노원도시농업협의회 운영진이 보입니다. 회장님을 비롯해 수고하신 분들이 행사진행을 위해 단상에 섰습니다.

이어서 시농제를 알리는 선언문을 제가 낭독했습니다.

처음하는거라 잘 읽었는지 모르겠군요 ,ㅋㅋㅋ

 

 

이어서 회장님께서 맨 멎저 제례를 올리고 그후에 주민들까지 계속 이어짐니다.

제례후에 어린이 합창단의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동내라는 곡은 아이들이 자,작곡한 곡이고 음반제작까지 했다는군요.

모두 열심히 하는모습이 보이시나요>

 

 

 

 각종 행사가 잘 끝나고 준비한 먹거리로 떡과 두부, 돼지고기등을 푸짐하게 주민들과 나눠먹곤 이제부터 게임이

시작되었습니다. 윳놀이와 투호, 제기차기등도 준비했지만 시간관계상 신발멀리던지기 게임이 제일 재미있군요.

푸짐한 경품추첨도 하고 시상도하면서 오신 주민들의 손엔 선물이 가득합니다.

그저 오셔서 즐겁게 노시고 푸짐한 상품까지 받아가시니 좋으시죠^*^

 

 

처음 기획할때 예상인원을 200여명을 목표로 준비했는데 거의 2배가까운 대략 400여분이 다녀가신것 같습니다.

가족들과 손잡고 산책삼아 오신분도 계셨고, 멀리 대전과 시흥, 안산등에서도 우리 행사를 측하해주기위해 먼 걸음을

해주신 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오셨던 분들이 모두 즐거워하셨고, 만날때마다 수고많았고 재미있었다는 말씀에 힘이납니다.

 

도시농업을 통해 주민들의 화합을 이끌고 환경과 생태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넉넉한 마음을 갖도록하는 일도

중요하겠죠.  노원도시농부님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