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업공동체

[스크랩] 9월에 있었던 일(노원도시농업네트워크)

옥상사랑 2016. 10. 3. 20:08


안녕들하셨어요? 노원도시농업네트워크 이은수입니다.

 

추석이 한참 지났는데도 가을느낌보다는 여름인것 같죠^*^

어제는 비가 많이 내린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가뭄해소정도 내린것 같네요

9월엔 어떤일이 있었는지 지인분들께 알려드릴게요

 

1. 9월의 마들장 잘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마들장은 오후3시~8시로 야간장 컨셉으로 열렸고, 도시농업특별전은

"전통발효"를 주제로 발효협회와 공동기획을 통해 협회소속 20여개 단체가 

참여해서 총90여개 부스를 운영했습니다.

횟수가 거듭될수록 다양한분야에서 참여해주셔서 이제는 동북4구 뿐만아니라

전국적인 도시농부장터로 확장되고 있답니다.

 

이런건 동영상으로 봐야 재미를 알수있죠

아래를 누르시면 영상이 나와요^*^

http://cafe.daum.net/nowoncityagric/8I2s/237


2. 빗물홍보와 파이프팜 만들기 워크숍 진행도 했어요

노원구는 아파트주거비율이 83%에 달합니다.

빗물을 받고 싶어도 받을 장소가 여의치 않아 베란다에서 빗물받는 시설을 만들고 파이프팜을

이용해 물을 최소한으로 사용하며 식물을 키울 수 있도록 시연을 해봤습니다.

 

빗물활용을 위해 구호가 아닌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선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도구를

만들어주고 이를통해 화초키울 때 사용할 수 있다면 빗물활용이 편해질겁니다.

이런 취지로 베란다에서 빗물받는 시설을 실험용으로 만들었고, 파이프팜은 시민들과 워크숍을

통해 쉽게 만드는방법을 전수했습니다.

이처럼 시민들과 함께하는 워크숍을 통해 "빗물은 자원이다"를 생활속에서 실천하도록 노력합니다.   

 

 

 3. 파이프팜 재배 확산으로 "도시에 생명을 심자" 운동 실현되다

옥상을 푸르게 만들자고 하면 2가지 걱정때문에 주저하는걸 많이 봤습니다.

옥상텃밭을 만들면 무게걱정과 물샐걱정이 있는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가볍고, 물샐일 없도록 만들기위해 고민했는데 이런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게 파이프팜

입니다. 건축자재인 파이프 양쪽을 막고 구멍뚫어 심지로 물을 빨아드릴 수 있도록 설치하면

물절약도 되고 깔끔합니다.

 

서울대학교 옥상에도 파이프팜재배기를 설치했고, 다양한 실험도 하고 식물도 키우고 있는거죠

화분속엔 양액을 넣어 키울 수 도있고, 화분속에 비료등 영양분을 주워 키울수도 있습니다.

바닥과 이격되었기에 물샐걱정도 없고 가벼워 옥상하중부담도 없습니다.

옥상뿐만 아니라 벽면이나 지붕등 어느곳에서도 식물을 키울 수 있기에 도시에 생명을 심는 운동이

가능합니다.

 

장애인을 위한 텃밭만들때 파이프팜재배 방법을 권유해드립니다.

휠체어 타고 작업하기 위해선 아래쪽에 공간이 있어야하고, 물주기와 풀뽑기같은 일을 하지 않아도

되도록 자동관수시스템을 만들어 물속에 양액이나 비료를 넣어주면 물이 순환되기 때문에 장애인들이텃밭활동하기 쉽습니다.

 

<서울대학교 35동옥상의 파이프팜 재배기>

  

4. 도시농업활동가 양성과정이 계속 진행중입니다. 

노원천수텃밭과 도봉무수골주말농장을 중심으로 도시농업활동가 양성과정이 진행되고 있으며

강남LH수서아파트에서도 생태환경학교가 개설되어 음식물쓰레기 제로화시범사업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데 주민들의 호응이 좋습니다.

실내에서 버섯키우기 강의를 통해 가정에서도 버섯키우기를 시작했습니다.

버섯이 커가는 과정을 관찰하면서 즐거움을 느끼실걸 생각하니 기분이 좋군요

 

  

5. 대외활동으로 바쁜 시간을 보냈습니다 

9월 7일엔 국회의원회관에서 "효울적인 물관리를 위한 물 기본법 무엇을 담아야하나?"라는 주제로

주승용의원이 주체가 된 정책토론회에 참관하여 물 기본법 재정에 시민들의 역할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20년동안 9차례의 법재정이 무산되었다고 하니 이제는 시민들이 관심갖고 20대국회에서 법재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물기본법 정책토론회를 1인미디어 대가이신 자구변흥섭선생께서 자세히 올린글이 있으니 꼭 읽어보세요

http://blog.naver.com/gagutalktalk/220823871807

 

 

9월25일 전남 광주시에서 열린 대한민국도시농업박람회 "이그나이트쇼 발표"

이그나이트쇼는 불꽃같이 빠르고 재미있게 발표하는 방식인데 5분동안

PPT20장 이내로 짧지만 흥미있게 도시농업사례를 발표하는 것으로 12개팀이

박진감있게 발표하여 흥미진지하게 진행되었습니다.

관객들도 긴박하게 발표하는것을 끝까지 경청하는 모습을 보고 재미가 있었습니다.

 

발표후에 전시장을 들러보는데 빗물받는 시설이 눈에 띄는군요

노원에도 설치해서 교육용으로 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사)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와 서울시청이 주최한 한.일 인공지반녹화 국제세미나에

후원단체로 참여하여 한,일의 옥상녹화의 신기술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죠

 

옥상녹화를 위해선 기업이나 시민단체 관공서가 함께 고민하며 발전시켜나가야

합니다. 서로의 가치를 인정하고 협력해서 도심속의 생명을 살리는 일에 함께

지혜를 모으는 네트워킹이 필요할 때입니다.

 


도시농업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선 다양한 가치를 갖고있는 단체나 기업,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발전할 수 있습니다.  

노원도시농업네트워크는 네트워킹을 통해 가치를 공유하고 확대하는 전략을 통해

발전하고 있습니다.



출처 : 노원도시농업네트워크
글쓴이 : 이은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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