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업공동체

9월에 있었던일(노원도시농업네트워크)

옥상사랑 2017. 10. 5. 11:59


안녕들하세요.

추석황금연휴는 잘 즐기고 계신지요?

화창한 가을날씨와 긴 연휴로 몸도 마음도 가벼운것 같습니다.

9월엔 어떤일이 있었는지 정리해서 지인분들과 내용을 공유합니다.

 

1. 노원환경재단 출범하다

노원구 하면 떠오르는게 "생태, 환경도시" 입니다.

이를 더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기위해 서울시 최초로 환경재단을 만들었고, 저도 이사로 선임되어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도시농업이 생태와 환경분야의 중요한 역할을 하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기사에 잘 나와있습니다.

http://cafe.daum.net/nowoncityagric/8I2s/288



2.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과정 프로그램 진행 중

중계동 천수텃밭내 실습장에서 도시농업 전문가 양성을 위해 이론과 실습이 진행중입니다.

9월23일에 열린 마들장에 스텦 또는 부스참여를 통해 도시농업 장터를 체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실습으로

진행해 수강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도시농업 현장견학을 통해 자원순환과 물, 에너지등 도시안에서 환경을 살리는 일들을 배울 수 있는 기회

를 제공했습니다.  더 넓은 분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가 목적이죠^*^  

 


3. LH수서1단지 "자원순환 농부학교 하반기 개강"

LH토지주택연구원에서 "자족형 자원순환 주거단지 실증연구"의 일환으로 단지내 음식물쓰레기를 소멸장치

를 통해 90%이상 감량하고 부산물은 퇴비로 활용해 채소를 키워 다시 음식으로 순환하는 모델을 만드는

농부학교가 주민들의 뜨거운 열기속에 개강했습니다. 11월 말까지 재미난 활동을 통해 연구가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게 제 역할입니다.



 4. 국회 "물관리시설의 확산방안 연구" 정책토론회 페널로 참가

9월 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정책토론회에 페널로 초청받아 "옥상을 자연에게 돌려주자" 라는

내용으로 국회에 지어질 스마트워크센터 및 프레스센터 건립때 물순환 및 옥상녹화때 텃밭과 정원을

만들어 시민들이 참여하는 유용한 공간활용을 제안했습니다.

국회 사무처에서 설계변경을 통해 옥상을 잘 꾸미겠다고 하니 기대됩니다.


 발표내용을 김의동샘께서 영상을 만들어주셨으니 아래에 들어가시면 보실 수 있어요

http://cafe.daum.net/nowoncityagric/8I2s/289

 


5. 어르신복지 프로그램 진행중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텃밭 원예프로그램이 경춘선숲길텃밭과 천수텃밭에서 진행중입니다.

텃밭도 가꾸고 원예와 힐링체험을 같이 하고 있는데 우리단체 권역별 리더를 중심으로 자체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하는데 참 잘하시는군요


열정과 관심있는 분들이 함께하면 잘 할 수 있습니다.  각자 갖고있는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게

제 역할이고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그 끼를 맘껏 발휘하고 계시고 어르신들은 덕분에 행복합니다.


 


6. 주민주도 벽면활용한 예쁜길 가꾸기 활동

예쁜동내를 만들기 위해 주민들 참여로 아파트벽면에 파이프팜을 이용해 국화꽃을 심었는데 반응이

너무 좋습니다.  벽면을 활용하니 좁은 공간에서도 식물을 키우기 좋고, 자동관수를 통해 물걱정도 없고

초등학교 통학로에 설치하니 모두가 좋아들 하세요  


도시재생이 큰 돈들여 하는것도 좋지만 이렇게 작은 비용으로 온 주민이 행복할 수 있는 마음을 움직이는

활동은 어떠신지요?  주민들이 스스로 관리하면서 더 예쁜마을을 만들고자하는 적극적인 참여가 도시재생의

핵심 키워드입니다.



7. 캐나다, 미국 컨퍼런스 참석

서울대 한무영교수님 추천으로 박기홍님과 제가 캐나다(뱅쿠버), 미국(시애틀)의 컨퍼런스 참석과

캐나다 커뮤니티 가든과 시애틀의 p-pach 를 견학했고, 좋은 사례를 노원에 접목할 예정입니다.

 

도시농업이 한국에 도입된지 10년의 역사가 있지만 캐나다와 미국은 1970년대 초반부터 도심 곳곳에

커뮤니티 가든을 만들어 주민들과 함께 가꾸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볼거리와 먹거리가 함께있어 도심속 가든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고, 정부에서 공간을 제공하고 시민

단체가 운영하면서 수십년의 역사속에서 자연스럽게 커뮤니티 활성화와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되는걸

보게되었고, 우리도 속히 이와같은 사례를 배워야 할것 같습니다.


우리가 운영하는 천수텃밭내 실습장을 정원(채원) 형태로 꾸며 체험과 볼거리를 만들어 부가가치를

높이는 전략으로 바꿀 예정입니다.

도시농업이 채소경작 위주에서 체험과 힐링을 중심으로 체질개선이 필요한거죠 


 박기홍님 불로그에 내용을 자세히 올리고 있으니 아래에 들어가셔서 해외사례를 경험해보세요 

http://cafe.daum.net/nowoncityagric/8I2s/290



일본과 미국, 캐나다의 도시농업현장을 둘러보면서 자신감을 얻습니다.

우리도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조금만 더 노력하면 다양한 컨텐츠를 만들어 세계최고의 도시농업현장을

만들수 있다고~~~ 

노원 천수텃밭이 대표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겁니다.


긴글그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