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2월 29일 1박2일 일정으로 포천에 있는 "해와달 팬션"을 예약하고 송년회를 준비하였다.
고교동창으로 만난지 27년이 훨씬 지났건만 인원은 더 늘어가는 이상한 모임이다.
어리버리하고 순진한 남자아이들 10여명이 모여 만든 "모임솔"이라는 친목단체에 결혼하고 아이낳고
하다보니 이제는 웬만한 장소에선 모일 수가 없어 1박으로 교외에 여장을 풀면 그때부터 각자의 세상~~
어른들은 어른끼리, 아이들은 아이들끼리, 제각기 놀기 바쁘다.....
교육이 뭔지, 교대로 안보이는 아이들의 근황을 물어보면,, 어학년수 갔네, 미국유학 갔네....
또 어떤이는 학원때문에 참석 못하는 가정도 생기고....
교육이 뭔지....
아이들 우선으로 판이 짜여지는것을 거부하는 못난 아빠???
그래도 다행인 것은...
아직까지 이혼으로 가정이 쪼개진 친구들은 하나도 없다는 사실...
너무 순진한 친구들이기에 새로운 도전(?)도 못한 팔불출이지만...
그런 친구들이 넘 좋다
한번 맺은 언약을 평생지키며 살아가는 그런 친구들이였으면 좋겠다.
2007년도 잘 마무리 하시고,
2008년에도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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