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천사랑

정모에서의 첫만남

옥상사랑 2008. 3. 8. 13:42

얼마전 누군가에게서 "도봉사랑"이란 까페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도봉사랑"이라~~

왠지 친근한 까페이름이라 들어가보니 약500여분의 회원이 가입되어있고 많은 방이 있어 활동이 많아보였다.

회원으로 가입하고 여기저기 방들을 구경하는데, 예전에는 활기차게 활동하던분들이 잠시 쉬고계신걸까??

 

회원수에 비해  각 방마다 3~40회의 접속과 댓글을 보면서 시간이 지나면서 회원들의 관심이 적지만

꾸준히 운영되는 힘은 과연 뭘까??

정모가 있으면 참석하리라 맘먹고 있었는데, 이메일로 정모공지가 떠서 다른약속을 뒤로하고 참석키로했다.

 

7시를 한참지나서 정모장소를 찾는데 ESA아파트 상가라고 해서 여기저기 찾고있는데,

아쁠싸~~ ESA아파트가 2군데 있는줄 모르고 한쪽에서 헛다리만 집고있었으니....

장소를 찾는중에도 어떤분들일까??  몇분이나 나오셨을까??  궁금증을 더하면서 문을여니 약8분정도가

나를 반겨주신다.

30대후반부터 40대후반쯤 보이는 분들이 모여 식사하며 담소를 즐기는 모습에 ..

저~~ 라피네라고 합니다.

처음뵙는 분들과 닉네임으로 인사를 하고, 께페에 관한 이런 저런이야기를 하다가 도봉구의원이신 문명희님

께서 함께하시면서 자연히 정치이야기로 옮겨가고, 도봉구지역의 현안들로 서로의 이야기 꽃을 피는데....

 

회원분들이 각방면에서 열심히 사시고 또 우리가 사는 이곳 도봉구를 무척 사랑하신다는 느낌에 동질감을

갖게하였다.

 

내가 "도봉사랑"이란 까페에 기대하는것은 노원구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노원사랑방"이란 까페와 같이   

주민간에 즐거움을 주는것 뿐만 아니라 도봉구의 발전에 기여할 핵심동력으로서의 역할을 만들어 회원

뿐만 아니라 주민들께 희망을 줄수 있는 그런 공간이길 기대한다.

 

"도봉사랑"이 이런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다는것을 믿는것은 정모에 참석한 몇분들의 도봉구에 대한 사랑이 

크고 역량 또한 충분한데, 아직 동기부여가 되지 않았다는 느낌이었다.

 

최근에 까페에 가입하고, 또 처음 정모에 참석한 내가 정모후기를 쓰다니...

 

어제 만난 음악사랑님, 짱가님, 꿈과사랑님, 문명희님, 그리고 도봉사랑님과 또다른 몇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좋은 만남이었습니다.

 

라피네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