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과 유머

멋진하루 시사회에 초대되어

옥상사랑 2008. 9. 21. 23:32

SK주유소에서 주유하면 영수증에 영화나 뮤지컬등을 추첨을 통해 티켓을 준다는 문구를 보고 사이트에 가입하고 응모를 했는데, 당첨되었다는 핸폰으로 문자가 떴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응모된것에 당첨된것이다. 왠일이지...ㅎㅎㅎ

전도연과 하정우 주연의 "멋진하루" 시사회 초대권, 와이프와 함께 동대문의 메가박스 극장엘 찾아가니 그곳은 이제 막 오픈하려고 하는 굿모닝씨티안에 있는 극장이었다.

대형건물안에 있는 극장인데 시설을 개조해서 극장으로 만들었는지 웬지 고객이 이동하는 통로가 좁고 화장실 시설로 봐서는 설계때부터 극장을 염두에 둔 건물은 아닌것 같았다.

 

"멋진하루"는 1년전 애인이었던 하정우에게 빌려주었던 3백5십만원을 받기위해 전도연이 경마장을 찾아가는데서 부터 이루어진다. 아침 10시경부터 저녁까지 딱 하루만에 찍은 영화....

몇명의 배우와 얼마안될 듯한 예산으로 만들어 진것 같은데, 과연 얼마에 영화를 만든것일까?

배우 출연료를 제외하고 혹시 3백5십만원으로 만든것은 아닐까?

흥행을 염두에 두고 만든것인지? 아님 해외영화제 출품을 위해 만들었을까?

암튼 나같은 보통사람들에겐 별로 재미없는 영화였는데 혹시 알어?

해외에선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큰 상 하나 받을지?

영화의 주제가 얼마나 다양할 수 있는지를 알게한 작품이었다.     

 

덕분에 와이프와 데이트 한번 잘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