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도 끝나갈 즈음의 토요일 오후, 화장한 햇살이 좋아 중랑천엘 나갔다.
자전거도로에는 가족들이 한가로이 자전거도 타고 인라인스케이트도 타면서 가을을 즐기고 있었다.
얼마전에 가을비가 와서인지 중랑천의 물은 깨끗하고 푸른 하늘빛이 돌아 싱그러움을 더해주고있다.
많은 강태공들이 낚시대를 드리우고 세월을 낚고있는 모습에 서울 한가운데에서 낚시를 즐기는 멋스러움에 나도 차에 있는 낚시대를 꺼내서 한번 물에 담궈보자...
약 1시간동안 입질만 오고 잡히지 않더니 드뎌~~ 한놈이 잡혔다. 손바닥 만한 붕어가 왕초보인 나에게 손맛을 보여준 것이다.
나는 3마리를 잡는 동안 옆에 게신 어른은 10여마리를 거뜬이 낚는모습에 역시 기술이 필요하구나..
동부간선도로를 다니다 보면 팔뚝만한 잉어가 "첨벙"하고 뛰올라 물보라를 일으키는 모습을 자주보게된다.
여기저기서 뛰어오르는 물고기의 모습에 내 가슴도 쿵쾅쿵쾅....
중랑천이 시민의 휴식처로 자리잡은 것을 보면서 시민의 한사람으로 감사를 느낌니다.
더 예쁘고 아름답게 가꾸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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