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업공동체

2013년 도시농업육성 정책 워크숍을 다녀오다

옥상사랑 2013. 1. 17. 17:45

 

농림수산식품부 주최로 2013년 1월 15일에  1박2일  일정으로 충남 보령에서 전국 도시농업 관련 공무원 150명과 시민단체 30명등 180명이 모여 향후 5년간의 도시농업육성 5개년 계획(안)을 듣고 각 지자체의 성공사례와 특강을 들었습니다.

서울도시농업네트워크에선 민동욱위원장을 비롯한 3명이 참석하여 도시농업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였습니다.

 

도시농업이 시민의 자발적인 운동으로 발전해야 하는데 자칫 정부 주도로 이끌다보면 실적위주와 보여주기 행정으로 변질 되어 실패할 수 도 있다는 우려가 들었습니다.

시민단체들이 각 지역에서 도시농부학교등 다양하게 주민들과 만나서 도시농업의 필요성과 효과를 체험하게하고 정부는 간접적인 홍보와 지원을 통해서 시민운동으로 발전 할 수 있게끔 하는게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도시농업은 땅이 필수적인데 도심내에서 땅을 구하기는 어렵기에 차선책으로 옥상을 활용하는 방법을 택해야 한다는 결론을 도출했습니다. 관공서나 공공시설에는 예산을 반영해서 구축할 수 있지만 민간의 옥상까지 예산을 사용해서 구축해준다면, 예산을 받으려고 시설을 유보하고 기다릴 것입니다. 

 

자발적인 필요에 의해서 건물주인이 스스로 옥상에 정원과 텃밭을 꾸밀 수 있도록 동기부여나 인센티브 또는 우수사례 시상등을 통해 자발적인 옥상녹화운동으로 발전 할 수 있도록 시민단체들이 활동 할수 있는 동기를 만들어 주는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따뜻한 마을만들기등 성장위주 보다는 사람냄새를 맡고 함께 잘 살수있는 문화를 만든다는것에 적극 공감하면서 정부와 주민이 같은 방향과 생각을 갖고 도시농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았으면 좋겠습니다.

 

 

 

 

보령 앞바다를 보면서 기념촬영 한컷 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