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내 35동옥상에 마이가든이라는 정원과 텃밭이 있습니다.
빗물연구센터에서 빗물을 실험하고, 텃밭을 꾸며 다양한 작물을 키우고 있는데요
개별분양을 한곳과 공동경작 구역으로 나눠져있는데 공동경작구역에 김장배추와 무를 심었지요.
배추 심기 2주전에 땅심을 좋게하기 위해 마분토와 유박, 계분을 섞어 거름을 주었고 8월 23일에
배추300포기와 무씨앗을 심었고, 잘 자라기를 기대해 봅니다.
학생들 몇명이 함께 했는데 연구원들은 회의에 참석하느라 함께하진 못했습니다.
나의 지론은 몇명이 오든 그냥 진행한다!!
사람이 많고 적음이 큰 문제가 되진 않습니다. 열정이 얼마나 있느냐가 더 중요하겠죠
검게 덮인것은 천연부직포입니다.
도시농부들은 비닐멀칭을 하지 않습니다. 비닐은 환경에 최악이거든요.
처음 쓸때는 좋지만 거둘때 흙속에 남아있어 작물이나 환경에 두고두고 문제가 되니 아예 안쓰는게 상책이죠
그래서 3개월후면 썪기시작해서 거름으로 돌아가는 천연부직포를 사용했습니다.
우리나라에 한곳에서만 생산한다던데 다소 가격이 비싸고, 작은단위로 안판다는 단점이 있긴해도 도시농부님들이
널리 보급해야 할 것 같습니다.
시작이 반이라고 드뎌~~ 끝이났습니다.
학생들과 마무리하면서 기념사진 한장 찍었어요
배추는 물을 많이 먹는 작물이니 틈틈이 자주 물을 주세요~~
옥상의 변신은 무죄?
이제 옥상이 새로운 블루오션의 공간으로 인식되겁니다.
작은 우리들의 노력으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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