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의 계절인 5월에 웬 태풍급 바람으로 피해는 없으셨는지요?
예전같으면 봄가뭄을 걱정했는데 올해는 비가 자주내려 풍년을 기약할 수 있을지?
4일간의 황금연휴도 오늘로 마지막인것 같은데 저에게는 휴일의 의미가 없어 설레임도
떨어지는것 같습니다. 직장다닐땐 그토록 기다리던 연휴였는데 말이죠^*^
1. "서울시 도시농업민간단체 공모사업" 프로그램이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프랑카드비를 절약하기 위해 4개의 프로그램을 하나로 만들어 주민들이 선별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만들어 게시했습니다.
도시농업활동가 양성과정(주간반)은 도봉구 도봉동 무수골주말농장에서 진행하는데요
동북4구가 함께 발전하기 위해 도봉지역에서 진행하고, 각 지역별로 활동가를 양성해 자기가
원하는 지역에서 도시농업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돕기위해 "동북4구도시농업추진단"을 만들어
지역간 네트워크를 통해 가치를 확산하고 있습니다.
도시농업활동가 양성과정(야간반)은 노원구민회관에서 진행하며, 월,토요일에 천수텃밭에서 실습을
겸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주로 직장인이나 낮에 시간이 안되시는 분들이 참여하고 있어요
허브재배과정은 공원을 도시농업 공간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작년부터 준비해서 진행하는 과정으로
작년에 교육받은 활동가분들이 겨울에 준비해 강사로 활동하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시민이 시민에게 허브재배와 DIY를 배우고 강의할 수 있는 단계까지 발전하고 있고, 이분들이 지역에서
큰 역할을 담당하실겁니다.
지금까지 공원은 시민들이 단순히 산책이나 운동하는것에 머물렸다면 앞으론 주민들이 직접 공원을
지자체와 함께 자꾸며 보살피는 적극적인 활동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며, 이분들을 우리는 도시농부라고
부르게 될겁니다.
허브재배과정은 이런분들을 양성해 지역에 있는 공원을 특색있게 꾸밀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려고
개설된 강좌입니다.
수경재배과정을 통해 "실내에서도 농사짓자"
베란다나 여유방에 "스몰팜"개념을 적용해 꽃이나 허브 작물들을 키워보면 어떨까?
도시농업이 실내에서도 가능할 수 있도록 수경재배 방법을 통해 "부족한 토지"를 대체할 방법을
찾고 일반인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본을 배우는 과정입니다.
다양한 지역에서, 여러 과정을 동시에 개강해 시민들께 도시농업의 가치를 알리고 확산시키고 발전
시키는 일이 우리들의 책무입니다.
2. "4월의 마들장" 재미있게 진행했습니다.
전국에 계신 80여개 단체들이 참여해서 즐거운 도시농부 장터를 만들어 주셨는데요
이날도 간간히 빗님이 내려 걱정했지만 참여하신분들이 전혀 동요없이 비가오면 오는대로. . . .
한편에선 신나는 공연도 펼쳐지고, 지방에서 농산물을 가져오셨는데 주민들이 많이 팔아주셔서
완판하고 환한 미소를 띄시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습니다.
이날의 감흥을 느끼시려면 아무래도 동영상이 제격이죠
마들장 스텝으로 영상을 담당하시는 김의동샘께서 잘 만드셔으니 아래를 눌러 확인하세요
http://cafe.daum.net/nowoncityagric/8I2s/215
3. "우리동네 텃밭음악회"는 최고의 무대였습니다.
"우리가 하면 잘합니다"
"여러분들과 함께하면 더 잘합니다" 라고 자주 말하고 합니다.
그것은 주민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참여하는분과 준비하는 분이 함께 만들어
간다는 공동체의식을 통해 모두가 주최자요 모두가 관객이 되기 때문에 신명나고 재미있을수밖에
없는거죠.
행사진행 몇일전부터 최악의 황사가 몰려온다고 뉴스에서 떠들어댔지만 많은 분들이 오셔서
배꽃이 펴있는 배나무아래서 달빛을 가슴에 안고 작은 무대를 만들고 그곳에서 시와 연주, 노래
까지 주민과 함께 만들어간 텃밭음악회는 최고였습니다.
말로는 표현 할 수 없는 광경이기에 이것도 동영상으로 만들었으니 아래를 누르셔서 확인해보세요
노원의 힘은 네트워크로 연결되 가치를 공유하는데서 나옵니다.
http://cafe.daum.net/nowoncityagric/8I2s/214
4. "파이프 팜 재배법"이 도시농업을 한단계 업그레이드를 시키게 될겁니다.
도시농업이 발전하려면 "토지"라는 한계를 극복해야합니다.
제한된 텃밭이나 토지에선 더 이상 도시농업을 발전하는건 한계가 있기 때문이죠
인공지반으로 구성된 도시라는 공간에서 도시농업을 발전하려면 도시의 지형지물을 최대한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옥상에 정원과 텃밭을 만드는건 이제 일반화되었지만 아직도 누수걱정과 무거운 흙때문에 건물이
무너질까봐 걱정되서 엄두를 내지 못하는 분들이 많아 새로운 공법을 소개합니다.
일명 "파이프 팜 재배법" 입니다.
파이프에 구멍을 꿇고 양 옆을 막아 그속에 물을 채워 화분에 심지를 만들어 키우면 어떨까요?
공간제약없이 어느곳에서든 도시농업이 가능합니다.
이를 입증하기 위해 저는 옥상에 있는 파고라위에 파이프팜을 설치해서 꽃과 허브, 작물을 키우는
실습장을 조성중에 있습니다.
제주에 계신 윤윤홍선생님께 찾아가 사례를 배우고 전국적으로 보급하기 위해 제가 만들어 보면서
문제점은 없는지와 가격은 적정한지를 파악하고 있어요.
옥상활용을 슬기롭게 한다면 도심 열섬화현상 완화와 생태와 환경을 살리고 마을공동체 형성에
도움이 되는 환경운동이며, 이를 실천하는 분들을 우리는 도시농부라고 부릅니다.
수경재배는 물을 가장 적게 사용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꼭 필요한 물만 사용하게 되기 때문이죠
또한 무게가 가볍고 누수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계속 실험하며 문제점을 개선해보려고 합니다.
"옥상도 옥토다"
노원도시농업네트워크 이은수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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