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업공동체

[스크랩] 12월에 있었던 일(노원도시농업네트워크)

옥상사랑 2017. 1. 9. 09:40

안녕하세요. 노원도시농업네트워크 이은수인사드립니다.

2016년도 이제 하루만 남았군요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나눠준 365일을 어떻게 보내셨나요?

올해도 후회없이 열심히 살았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12월엔 어떤일이 있었는지 정리했습니다.


 1. 물기본법 공청회 발제자로 참여하다

국가 물 정책의 기본이 될 "물 기본법" 제정을 위한 국회 공청회가 12월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는데

이번엔 참관인이 아닌 시민단체를 대표해서 발제자로 참여했습니다.

20여년동안 9차례의 법률안이 상정되었지만 여러 이유로 물 기본법제정이 무산되었지만 이번엔 꼭

물 기본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국민들도 관심갖고 지켜봐야 합니다.


부처간의 이해관계가 아닌 기후변화와 국토의 효율적인 물관리를 위한 종합적인 관점에서 본 법률안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공청회때마다 많은 회원님들이 오셔서 함께해주시니 힘이납니다. 


 


 2. 전국도시농업활동가 "동지대회" 참가하다

매년 동짓달을 즈음해 전국에 계신 도시농부님들이 한자리에 모여 도시농업 방향을 토론하는

행사인데 올해가 5년째 열였고, 도봉산에 있는 도봉숲속마을에서 도시농부님들이 모이셨습니다.

도시농업의 지속가능성과 확장전략을 모색하여 도시농업활성화 방안을 찾는 정책대회로

이창우박사님께서 기조발제로 "도시농업과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대한 발표를 통해

도시농업이 SDGs의 17개 목표에 많은부분이 관여되있고 도시농업분야의 대응방안에 대한 내용을

발표하셨는데 어떤곳에서도 듣기 힘든 내용을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시민, 공동체의 형성과 도시농업"이라는 섹션으로

마을만들기와 도시농업(박중구 씨앗과 농부협동조합)

도시농업에서의 공동체전략(김지령(대구 도시농업시민협의회대표)

시민교육과 도시농업(김충기(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대표)의 발제를 들었습니다.


"도시농업의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이라는 섹션에선

도시농업과 여성주의 (구은경 서울도시농업시민협의회공동대표)

도시농업과 청년(백종운 대전도시텃밭연대)

텃밭을 벗어난 도시농업의 확장성(이은수 노원도시농업네트워크 대표)가 발제를 했습니다.


도시농업의 가치를 실천하는 도시농부선언에 대한 열띤 토론하였고, 시간을 갖고 문구를 다듬어

도시농부의 선언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다음날에서 노원구 도시농업 사례를 탐방했는데 노원구청옥상의 벽면활용 파이프팜과

노원도시농업네트워크 실습장이 있는 천수텃밭농원을 견학하고 1박2일 일정이 끝났습니다.

도시농부들 모여 진솔하게 토론하는 동지대회는 내년엔 부산에서 개최키로 했습니다.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에서 동지대회의 기사를 올렸는데 아래를 누르시면 보실수 있어요

http://archive.ozmailer.com/archive/sns_article.php?sid=3237656


3. 모두의정원을 가꾸다 

시간날때마다 노원에코센터에 있는 "모두의 정원"을 가꾸기 위해 모입니다.

겨울에는 마땅한 작물이 없어 보리와 딸기모종을 심었고, 틀밭엔 LH수서단지에서 발효시킨

음식물퇴비와 노원펠렛센터에서 낙엽퇴비를 넣고 부속시키기 시작했어요


틈틈히 할수 있는 분들이 모여 작게 시작하지만 앞으로 멋진 시민들의 공간으로 탄생할겁니다.

겨울이라 춥긴 하지만 그래도 쉼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있어 행복합니다.

2016년도에도 잘 살았으니

2017년이 기다려지네요 ㅋㅋ


모두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행복하소서~~ 


출처 : 노원도시농업네트워크
글쓴이 : 이은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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