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철님의 글중"피그말리온효과"를 다시 되세기며

"꿈은 이루어진다"라는 말을 믿으심니까???

도봉한신아파트의 꿈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믿습니다.

 

 

신민철님의 글을 인용합니다 <민철님 허락없이 무단복제해서 미안해요>

 

도봉한신 동호회원 여러분! 혹, 피그말리온효과 [Pygmalion effect]라는 말을 들어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간단히 말씀 드리자면 "현실이 바라는 대로 이루어지게 되는", 즉 심리적 열망이 현실이 되는 것을 뜻합니다. 그래서 이를 "자성적 예언", "자기충족적 예언"이라고도 번역 합니다. 그렇다고 “안되면 되게 하라”든지 “하면된다”는 이승만, 박정희의 막무가네식 행동양식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스 로마신화에 나오는 키프로스의 왕 피그말리온은 뛰어난 자신의 조각 솜씨를 발휘하여 상아로 실물 크기의 여인상을 만들어서 갈라테이아라는 이름을 붙이고 사랑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해 아프로디테(미의 여신 비너스) 축제일, 피그말리온은 이 여인상 같은 여인을 아내로 삼게 해 달라고 정말 간절히 기원하였습니다. 그의 마음을 헤아린 아프로디테는 조각상에 생명을 불어넣어 주었습니다. 그뒤 피그말리온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 여인과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았다고 합니다.

보통 심리학에서 얘기하는 피그말리온 효과란 심리학적으로 “self-fulfilling prophecy”라고 합니다. 한글로 “자수적 예언”이라고 번역합니다. 즉, 자신이 어떤 기대를 하면 그 기대에 따라 자신이 아닌 기대의 대상이 그 기대대로 변하는 것을 말합니다. 반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플라시보 효과는 약물복용의 예에서 알 수 있듯이 자신의 기대에 따라 실제로 자신의 행동이나 상태, 태도가 변하는 것을 말합니다. 결국 이 둘 간의 차이는 자신의 기대가 어떤 대상을 통해 나타나느냐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여담이지만 자녀들에게 한번 피그말리온 효과를 사용해 보세요. 자녀를 믿어주고, 칭찬해 주고, 잘 될거라 매일 반복해서 말씀해 보세요. 성격이나 성적이 몰라보게 달라집니다. 이런 비슷한 실험을 실제로 1968년 하버드대학교 사회심리학과 교수인 로버트 로젠탈(Robert Rosenthal)과 미국에서 20년 이상 초등학교 교장을 지낸 레노어 제이콥슨(Lenore Jacobson)이 직접 해보고 논문을 발표해서 이를 "로젠탈효과"라고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