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갈 필요없이 거실에서는 수락산, 주방에서는 도봉산이 보이는 곳
아파트단지의 길 하나만 건너면 만날 수 있는 중랑천~~
도봉한신아파트에 살다보니 자연과 벗하며 사는 맛이 너무좋다.
구정연휴를 가족과 함께 보내고 있느라니 산책이 하고싶다.
주섬주섬 옷을 입고는 나의 다정한 친구인 집사람과 함께 중랑천으로 산책을 나섰다.
중랑천 개발로 한창 공사중이고 건너편에는 장암,상계택지구의 아파트들로 공사가 한창이다.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도봉동 주변경관을 보며 자연을 더욱 자연스럽게 가꾸고 다듬어야 할텐데..
유유히 흐르는 강줄기의 시원한 물을 보며, 어릴적 물장구치고 놀던 그런시절로 돌아가고싶다.
고기도 잡고, 수영도 하는 그런 중랑천은 언제 다시 올것인가??
그래도 희망은 있다.
불과 10여년전의 중랑천을 돌아보고 현재 우리가 얼마나 가꾸고 보살필 것인지 노력여하에 따라 미래의 모습도 바뀌겠지.. 안일하고 나태하게 세월을 보낸다면 아마도 영영 이곳 중랑천에서 수영하고 고기잡는 모습을 보진 못하겠지만, 지금이라도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가꾸고 감시하면 멀지않은 시간안에
신명나는 모습을 보게될것이다.
최근 부쩍 늘어난 철세들이 우리곁에서 한가로이 먹이사냥과 휴식을 즐기는것을 보라!!
자연의 복원력과 주민들의 관심, 그리고 정부의 투자가 어울어진다면 더 깨꿋한 개천이 되리라~~
2~3년마다 하천의 모래를 퍼내는 공사로 인해 수중생물의 생태계가 훼손되기에 물고기들이 편안한 휴식처와 인공산란장을 만들어 생태계본전에 힘써야한다.
잉어와 각종생물들이 살고있는 중랑천에 활력을 주는 인공산란장 설치가 가능한 곳은 서울식물생태원주변의 하천을 정해서 만들면 어떨까??
수중생물들의 산란기는 4~6월이기에 지금부터 서둘러 만들어야할텐데...
이 사업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줄 정치인이나 공무원들은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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