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천사랑

도봉천 현황

옥상사랑 2008. 2. 9. 09:24

 

서울 동북의 운하 중랑천의 지류의 현황

현재 중랑천의 수계로는 도봉천·방학천·당현천·우이천·대동천·가오천·화계천·묵동천·면목천·월곡천·정릉천·성북천·청계천·전농천 등 14개의 지천이 있다. 이 가운데 청계천과 그 소지류인 정릉천·월곡천·성북천은 따로이 청계천 항목에서 기술하기로 하고 나머지 지천에 대하여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도봉천
도봉산이 있어 이름 붙혀진 이 도봉천은 중랑천 제1지류로서 도봉산에서 발원하여 하구로부터 상류 500m 지점인 국철 도봉역 건너편 지점에서 제2지류가 좌측에서 분기되어 만나 중랑천으로 흘러 들어간다. 도봉구 도봉동 417과 428-8번지를 기점으로 중랑천과 합류되는 지점까지 하천의 유로연장은 3,323m, 유역면적 8.36㎢, 평균 하천의 폭은 40m, 전체 유로면적은 13만 4,240㎡의 물줄기이다. 1983년 12월부터 하천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단계적으로 정비에 들어갔으며, 하천대장은 1992년 12월에 작성되었다.


 


도봉천의 전경

 

유역의 상류는 도봉산유원지로서 하천의 자연적 보호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편이며, 하류의 경사는 1/100이고, 상류부의 경사는 1/15 정도로 상당히 급한 상태이다. 하상은 상류부에서는 물길에 잘 달아진 바위와 잡석이 남아 있어 인공이 가미되지 않은 자연하천으로서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두개의 물길이 만나는 도봉교를 거쳐 하류의 신도봉교와 도봉제1교를 지나면서 좌우에 아파트가 들어서고 사람들의 왕래가 잦아짐에 따라 인공에 의한 하천정비가 이루어져 미관상으로는 잘 정비된 유로를 형성하고 있다.
도봉천변의 제방은 양안 석축으로 양호한 상태이며, 하천을 따라 도봉서원 앞까지 도로가 포장되어 있다. 이 하천을 끼고 도봉계곡 들머리로 계속 올라가면 도봉서원(道峰書院)과 이조다실(李朝茶室)·도봉계곡의 암각글자 등이 나타나고 도봉산장을 거쳐 도봉산 정상에 오를 수 있는 등산로가 있어 많은 시민들이 애용하고 있다.

 

도봉천포럼(도봉천지킴이) 011-266-47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