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배낚시를 다녀왔다.
겨울은 추워서 못가고, 차일피일 미루다보니 이제야 겨우 한번 다녀온거다.
전날 저녁늦게 오고 겨우 2시간을 자고 새벽2시40분에 일어나 인천 연안부두에 도착하니 새벽 4시가
되었고, 주차장에는 차가 꽉차서 노상에 세워두고 배에오르니 꾼들은 벌써 취침중이네..
이벤에는 쌍끌이를 할수 있을까???
여지껏 여러차례 다녔지만 한번도 쌍끌이를 못했기에 은근히 도전해보기로 했다.
옆에 계신분도 혼자 오셨는데 구력의 차이가 외모에서 풍기고, 실력에서 차이가 나는구나..
침선낚시도구와 다양한 미끼를 써가며 여러마리를 잡을때 왜이리 부러울까..
드뎌, 눈먼 고기가 나에게도 잡히고, 또 쌍끌이 까지..
오전에 7마리를 잡고, 점심을 먹고 도전해 보리라..
오후들어 물쌀이 세지고 고기는 안잡히고, 배는 왜이리 자주 옮겨다니는지..
한참동안 헛탕을 치다가 물끈하는 느낌에 꽤 큰놈이 결렸나보다라고 생각했는데
또 쌍끌이...
오늘은 뭔가 되는날인가보다.
2시간 밖에 잠을 못자고 온 낚시이지만 다른날보다 몸도 가뿐하고 마음도 상쾌한것이 좋다.
좋아하는것을 한다는것은 삶에 또다른 활력소를 주는것임에 틀림없다.
그래.. 기왕하는일이라면 모든 일을 즐기며 하다보면 힘도,마음도 즐거워지는거겠지...
오늘 조황은 만족할만하니 좋고, 집에서 회를 떠서 이웃과 나눠먹으니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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