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저녁, 식사를 마치고 사랑하는 아내와 산책을 나갔다.
춥지도 덥지도 않아 산책하기 좋은 날씨에 중랑천변을 사랑하는 이와 정담을 나누며 걷노라니
기분이 상쾌해진다.
물흐르는 소리와 멀리서 들리는 차소리가 어울려 잔잔한 음악으로 들리는것은 아마도 사랑하는 아내와
마음을 주고받으며 거니는것 때문이겠지....
중랑천!!
언제보아도 사랑스런 우리의 소중한 자산이건만.....
아직도 너의 소중한 존재를 깨닫지 못하고, 더 아름답게 가꿀 수 있는것을 .... 그것은 깨끗한 물에
물고기들이 활기차게 다니는 그런 모습일게다.
줄지어 다니는 자전거동호회의 힘찬 패달밟는 소리와 인라인동호회가 지나갈때 숨소리와 바람가르는
소리를 들을때면 나도 살아있다는 느낌을 받곤하지...
몇년전까지만해도 이곳은 커다란 콘크리트로 물을 막아 중랑천의 허리를 끊어놓았는데, 이제는
물고기가 다닌 수 있게 수로를 만들어 주었느니, 참 잘한 일이다.
자연과 환경!!
우리가 가꾸고 보살펴야 할 소중한 자산이고, 잠시 빌려 사용하고 또 되돌려주어야 할 것임을 명심하자.
중랑천의 산책로를 거닐며, 내가사는 이곳 도봉동에, 그리고 한신아파트앞에 좋은환경을 만끽할 날도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아쉬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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