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홍천유로펜션 기행

옥상사랑 2009. 7. 12. 21:12

직원들과 1박으로 강원도 홍천의 유로펜션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바쁜 가운데 하루 짬을 내서 업무를 잊어버리고 푸~~욱 쉬기로 한것이다. 

직원들은 바쁘다고 가길 꺼려하는데 내가 반 강제적으로 시간을 내도록 강요했지만 2명은 끝내 함께하질 못했다. 작은 인원이 함께하는 회사지만 그래도 아기자기하게 함께 하고파 마련한 하루...

 

홍천은 몇주전에 한번 다녀왔는데 홍천강의 수심이 낮고 물살이 있어 견지낚시하기에 안성맞춤인것 같았다.

그래서 이번 야유회를 그곳으로 정하곤 지인을 통해 유로펜션을 소개받고 예약하곤 인터넷을 뒤지니 강옆에 아담한 펜션이 보인다.

사진으로 본 강은 수심이 적어 낚시와 물놀이하기 안성맞춤....

 

장마철이라 2일전부터 장대같은 비가 내려 중랑천은 차량이 통제되고...

강원도도폭우가 내린다는 소식에 예약을 취소해야하나???

비가와도 간다! 어짜피 복골복이아닌가??

다행히 하루전날부터 햇살이 쨍쨍~~ 여행당일은 날씨가 넘좋다!  

금요일인 출방당일~~ 오전에 회사일을 대충하곤 집에가서 집사람과 출발~~

맨넘전 홍천 숙소에 도착하고 급히 낚시도구를 챙겨 강가로 나가보니 전날내린 폭우로 흙탕물로 변한 강에

물은 넘쳐나고... 좋은 조황을 기대하긴 틀린것 같다. 

오늘의 포인트는 피라미 낚시... 집사람에게 낚시채비를 먼저 챙겨주니 물에 넣자마자 "잡았다!!" 기쁨의

탄성을 지른다. 큼지막한 피라미 한마리가 낚시대에 걸려나오니 집사람의 입가에 함박웃음이 하나가득..

이어서 또 탄성을 지르니 벌써 여러마리를 잡는동안 나는 강태공의 심정으로 바라만 본다..

구더기를 만지질 못하더니 이제는 잘도만지네... 꽤나 큰 놈도 잡고, 이제 손맛이 뭔지 알것같다나... 

틈틈히 함께 낚시를 다니며 생활의 활력을 얻어야겠다. 

저녁이 되서야 직원들이 하나 둘씩~ 모여든다.

준비해간 고기와 반찬을 먹으며 시원한 강바람도 맞으며 담소를 나누니 참 좋다. 

 

 

 

 

 

다음날에는 견지낚시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오니 모두가 만족스런 날이었다.

담에도 한번 가야지...

 

홍천유로펜션 홈피주소 www.pensioneu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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