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한국합창대제전 관람기

"합하세"라는 까페에서 합창대제전을 한다는 메일이와서 보니 좋은공연이라 생각되어 예매를 하였다.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10월 14~15일에 있는공연중 목요일의 공연을 보기로하고 까페에 단체구매를 신청하여 퇴근무렵에 와이프가 근무하는 회사에서 픽업하여 예술의전당엘가니 저녁을 먹고 야외분수쑈를 보면서 가을을 느낄수 있는 여유를 가져본다. 

 

햄버거스테이크와 칠리새우볶음밥을 주문하고 주위를 둘러보니 중년의 부부들과 젊은친구들이 삼삼오오 짝을지어 식사나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것이 삶의 여유를 느끼는 모습에 나도 삶이 업그레이드되는 느낌이 온다. 

 

예술의전당의 야경은 참으로 아름답다.

넓은 야외에 아름다운 조명이 어우러져 볼때마다 아름답다는 생각이 든다. 

 

야외 인조잔듸에는 연인들이 데이트를 즐기며, 가족들이 분수쑈 감상하는 여유~~  

이대목에서 분수쑈를 배경으로 사진한장 찰칵^*^ 

감나무에는 감들이 풍성하고 아름답게 달려있어 가을을 더 느끼게 하는것 같다. 

 

 

 

공연이 시작되기전 로비에서 그냥 한장 찍어본다. 

콘서트홀의 중후한 멋에 매료되어 몰래 찰칵!! 

 

총 5개팀이 출전하여 멋진 하모니를 뽐내는데 첫번째로 나온 당진군립합창단의 아름다운 의상과 노래 그리고 율동이 어우려져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사실, 팜플렛을 보곤 조금 미안한 이야기지만 지방의 군립합창단이(?)....

선입견을 완전히 허무는 아름다운 선율에 깜짝놀랐으니 더 흥이 난 것이다. 

이어서 여러 합창단의 다양한 곡이 불려지는데 시간가는줄 모르고 공연을 본것같다. 

요즘 합창단의 모습을 보면서 음악 뿐만아니라 율동과 멋진 동작이 함께 어울어져 관객들의 호응이 더 높은것은 아닐까?

암튼 이번 가을에는 풍성한 음악회를 관람하면서 즐거움을 만끽하는 하루를 보내니 넘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