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하루

광주에서의 여행

옥상사랑 2010. 5. 3. 13:09

안녕하세요. PGS낙뢰방호회 이은수총무입니다.

4월의 끝자락에 전국에 계신 지사장님들을 뵐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저에겐 광주광역시는 처음 가보는곳이라 더 설렘이 컷던것 같습니다. 

모임전날까지 비가 많이와서 정상적인 모임을 할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다행히 햇님이 방긋웃는 모습을 볼수 있어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약속장소에 먼저 와있어야한다는 생각에 새벽녁에 출발하여 남광주CC에 도착하니 11시 정도였습니다.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주위 경관을 보니 푸른잔듸에 탁트인 전경이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조금있으니, 강원지사장님과 홍이사님,그리고 김창재사장님등 보고싶은 얼굴들이 한분, 한분 보이기 시작하는군요.  간단히 점심을 먹고 프로와 아마팀으로 조를 편성하고 3분씩 조가 편성되었습니다.

부산지사와 그라운드뱅크의 박사장님도 운동하고싶은 마음은 굴뜩같지만 업무가 있어  함께 운동하지 못해 아쉬워하는 모습에 담에는 꼭 끼워주어야겠다고 다짐을 해봅니다. 

운동하기전에 사진한장 찰칵!!,  라운딩 중간에 예쁜 꽃이있어 다시한번 찰칵!!

   

운동이 끝나고 1시간 가량 차량으로 이동하여 회의장소인 음식점에 도착하니 미리 손대겸사장님께서 세심하게 예약 및 특별메뉴를 준비해두셔서 그 유명한 한우육회를 맘껏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모임은 그라운드 본사의 내부업무 재정비와 지사들간의 마음을 모으는 자리로 마련하여, 특별한 이슈를 만들진 않았습니다. 사업을 함에 있어 서로의 허심탄회한 마음이 통해야 하기때문에 본,지사간에 소통의 자리가 될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전체지사중 부산지사를 제외하곤 모두 참석하는 좋은 출석률이군요.

 

지사장님들도 그렇시겠지만 저도 다양한 모임이 있는데 PGS낙뢰방호회와 같이 적극적으로 호응해주시는 모임을 별로 없는것 같습니다. 총무를 하다보니 전화를 드리면 반갑게 맞아주시는 말씀 한마디가 멀리 떨어져있지만 애뜻한  맘을 읽을 수 있는것 같습니다.

모두가 한 맘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해주신 손대겸지사장님과  임정화지사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6월모임은 영남지사 김현돈사장님께서 흔쾌히 초청해주셔서 대구에서 모이기로 했습니다.

세부적인 일정은 추후 연락드리도록하겠습니다.

 

PGS낙뢰방호회 모임이 끝나고, 김창재사장님과 함께 광주의 명물인 무등산엘 올랐습니다.

"어머니의 품같이 포근한 무등산!"엘 한발 두발 오르면서 무등산의 정기를 받으며 즐거운 산행을 할수 있었던것은 함께 오르며 담소를 나누수 있는 김사장님이 계셔서 더 재미있는 시간이 된것 같습니다.  

   

토끼등까지 올라 광주시내의 경치를 보면서 너덩겅약수를 지나 동화사터로에서 하산하는 짧은 코스였지만 아기자기한 맛과 계곡에서 흐르는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내려와서 점심을 먹곤 김사장님과  헤어져서 갈곳을 정하지 않고 드라이브를 하면서 마음이 와닿는곳에서 쉬기로 하고 운전을 하면서 남도의 경치를 즐김니다.

 

운전중에 "함평나비축제"에 대한 프랑카드가 보이는군요.

아직 개장하지 않은줄 알았는데 함평에선 한창 나비축제가 진행중인것 같아 차를 함평나비축제장소로 몰고갑니다. 지방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축제로 성공한 "함평나비축제"를 보고싶었지만 서울에서 그곳까지 온다는것은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모처럼 좋은 시간이 된것 같아 신이납니다. 

   

7천원의 입장료를 내고 카메라 한대를 어깨에 메곤 유유자적하며 전시된 시설물을 관람하면서 가족들과 함께 온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과 유치원에서 단체관람온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입가엔 미소가 생기네요.   

누에고치에서 명주실을 만드는 모습을 재연하는 모습을 모면서 그동안 궁금했던 실 만드는방법을 알았습니다. 야외에는 맨손으로 미꾸라지를 잡는 행사도 있고, 유채꽃이 활짝 핀 거리에 자전거를 타는 연인을 보면서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것 같아 보기좋네요.

얼마간의 시간을 보내곤 다시 차를 몰고 바다를 보고싶어 해안가쪽으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차를 몰다보니 "튤립축제"를 한다는 프랭카드가 보니는군요. 근데 날짜가 지나버렸습니다.

그래도 한번 가보기로 하고 차를 몰아도 몰아도 축제장소가 나타나질 않네요.

무안군에 있는 어느 해변에 차를 세워두고 경치를 잠시보면서 지도를 보지만 어딘지 모르겠네요.

좀더 차를 몰고 포구에 도착하니 횟집주인이 반갑게 맞아주셔서 현재위치를 파악하곤 산낙지 한접시를 먹고 다시 튤립축제를 한다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한참을 달리다 주변분에게 튤립축제하는것이 어디냐고 하니 헉~~배를 타고들어가야 한다네요.

"임자도"라는 섬에서 한다는데 그곳까지는 다리가 놓이지 않아 배를 타고 간다고 하는데 날은 어두워지고 망설여지네~~  어짜피 가기로 한거니 그냥 배를 타고 가기로 했다. 선착장에서 1시간가량 기다리니 배가와서 차를 실고 차안에 있으니 20여분이 지나서 임자도에 도착해서 다시 차를 몰아 행사장으로 가는데 해가 뉘었뉘었..... 마음이 급해진다.

급히 사진 몇장을 찍곤 서해의 일몰을 보는데 생각보단 멋진 풍경이 나오질 않는군요.

날이 어두워지니 섬에서 딱히 할일도 없고.. 갑자기 와이프가 보고싶어지네...

뭇으로가는 마지막 배가 9시 30분에 있어 그냥 섬에서 나와 집으로 가기로 했다. 

집에 도착하니 새벽 3시.... 2박 2일의 광주여행은 이렇게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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