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농부이야기

녹색캠퍼스, 녹색 시대(市大)를 열다

옥상사랑 2013. 7. 29. 09:14

모교인 서울시립대학교내에서 펼처지고 있는 녹색캠퍼스를 소개합니다.

 

녹색캠퍼스, 녹색 시대(市大)를 열다 市大 포커스 / 서울시립대 뉴스

2013/07/2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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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시대 市大 UOS, 

캠퍼스가 푸르게 물들다!

 

지난 해 처음 밑그림이 그려진 서울시립대 녹색캠퍼스 산업은 올해 들어 하나 둘씩 푸르게 채색되어가고 있다.

제1공학관 시대텃밭 조성을 비롯하여 태양광 발전설비, 생태프로그램 운영 등 총 5개 분야 35개 사업을 통해 캠퍼스 전체가 푸르게 변하는 중이다.
푸르름의 절정인 여름, 서울시립대가 가꾸어가고 있는 녹색市大의 현장을 찾아가 보았다. 

 


녹색市大 하나,  

캠퍼스 곳곳에 그린에너지 창출 

우리 대학은 녹색캠퍼스를 실현하고 그린에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방안으로 ‘에너지 낭비를 줄이기’를 우선 과제로 선정하였다. 에너지 절감 유도를 위한 학내 방송 및 홍보스티커 부착, 녹색시대 봉사단과 에너지 지킴이 운영, 친환경·녹색 커리큘럼 개설, 교내 스마트 건물 시범 조성 및 고효율 에너지 설비 설치 등 총 14개의 크고 작은 사업들을 진행·추진하고 있다.


먼저 녹색교육의 일환으로 관련 정규 교과과정을 개설하는 ‘친환경·녹색 커리큘럼’ 개설사업을 올해 3월부터 추진되어 현재 총 41개의 Eco 관련 교과목을 운영 1,800여명의 학생들이 수강하고 있다. 대학생 「녹색시대 봉사단」은 에너지 절약을 위한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5월 대동제 기간 동안 ‘Green 대동제 부스’를 운영하고, 6월에는 ‘교내 잔반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에너지 낭비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 교내 전자게시판 17개소에 교내 에너지 사용량 표출을 공지하고 있다. 특히 대학본부와 학생회관에 설치된 ‘에너지표출 전용 게시판’에는 우리 대학 각 건물별 에너지 사용량이 주간, 월간, 연간별로 분석되어있다.

 

 

녹색市大 둘,

아끼고 나누고 다시 한 번 쓰기

녹색시대를 만들기 위한 또 하나의 방법으로, 생각 없이 버리게 되는 자원을 다시 한 번 재활용하자는 취지의 사업도 전개 중이다. 이 사업은 빗물이용설치와 음식물 쓰레기의 지속적인 감량, 친환경·신재생에너지 설비 조성 등 총 7개로 구성되어있다. 이중 빗물 재활용을 위한 빗물이용시설은 현재 교내 4개 건물(학생회관, 제1공학과, 배봉관, 건설공학관)에 설치되어 있으며, 해당 시설을 통해 버려지는 빗물 120㎥는 청소 및 조경용수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교내 구성원들에게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캠퍼스 내 재활용 문화 정착’사업을 추진,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개인 컵 및 회의용 컵과 이면지 노트가 제작·배부되었으며, 실외용 재활용 분리수거함 10개와 화장실 내 종이타올을 대신한 핸드드라이어 18개가 설치되었다. 이외에도 지역사회에 PC나 PC 관련 제품을 기증하는 ‘시립대 「희망나눔 세상」’(2012. 11~) 사업이 진행 중에 있으며, ‘음식물 쓰레기 지속적 감량’(2013. 3~) 사업과 작년11월에 문을 연 시대인의 나눔터도 학교구성원들의 참여 속에 운영 중에 있다.

 



녹색市大 셋,
새로운 에너지 근원 찾기

대체 에너지 생산을 위한 사업도 한창 전개되고 있다.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신재생·고효율 보안등 설치, 친환경·신재생에너지 재미있는 체험공간 운영 등 총 6개의 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이를 통해 하이브리드(1)와 풍력(3), 태양광(4)을 이용한 신재생 보안등 8등이 설치되었으며, 순환로 보안등 역시 150W에서 LED 50W로 총 100개의 광원이 교체되었다. 또한 우리 대학 학교기업인 ‘THE 고구마’가 출범하면서 무균 고구마와 고구마 잼 등이 판매 되어 도시 농업을 학교기업으로 시범사업화하게 되었다.

 


녹색市大 넷,
녹색 캠퍼스의 완성은 생태 캠퍼스

 녹색시대의 백미는 우리 대학을 하나의 생태캠퍼스로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 대학은 도시형 텃밭을 조성, 투수형 주차장 개선공사를 진행했다. 이 중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사업은 도시형 텃밭인 ‘시대텃밭’이다. 교내 주차장 21면(350㎥)의 아스팔트를 걷어내고 조성된 것으로 지난 5월 30일에 개장했다. ‘시대텃밭’은 학교 구성원 14개 팀 130여명이 경작하고 있으며, 텃밭 주변에는 허브를 심고 학내에서 발생하는 고사목을 활용해 통행로와 휴식 공간을 조성했다. 또한 아름다운 그린 캠퍼스의 일환으로 건물 벽면 녹화를 확대하고 있다. 인문학관과 배봉관, 전농관, 대학본관 벽면에 담쟁이, 마삭줄, 송악, 인동, 아이비 등의 식재를 수종했다. 이 외에도 콘크리트를 걷어내고 띠 모양의 나무를 심어 선형 녹지축을 조성함으로써 배봉산 생태계를 도심까지 연결하는 ‘배봉산 생태계 녹지축 잇기’와 전농관 뒤 시대동산에 산철쭉 외 7종 6,020주를 생태 수종하여 쉼터를 조성하는 ‘캠퍼스 중앙 시대동산에 숲속 쉼터 조성’ 사업 역시 완료된 상태다.

 

 

녹색市大 다섯,

녹색 친환경 리더를 양성하다

마지막으로 교내 장기 미활용 건물 옥상 5개소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하는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사업’과 식물공장을 중심으로 한 하이테크 도시농업 그리고 체험아이템 선정, 체험공간 자원봉사 학생 모집을 통한 ‘친환경·신재생에너지 재미있는 체험공간’ 운영 등 대체 에너지와 관련된 다양한 사업들이 현재 추진 중에 있다. 


초록빛 가득한 캠퍼스와 푸른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서울시립대의 노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에너지와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고 진정한 ‘녹색市大’를 만들어 갈 서울시립대의 미래를 기대해보자.

 

 

<시대텃밭 인터뷰>  김범기(환경원예08) & 배지영(환경원예11)학생 
 

우리네 텃밭에서 신선한 채소를!
 

팀명을 샐러드로 지은 이유는 샐러드야말로 가장 신선한 채소로

만드는 음식이잖아요. 이는 텃밭을 하는 최종 목표인 신선한 채소를 얻고자 하는 것과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했어요.

텃밭 관리는 총 10명의 팀원들이 돌아가면서 하고 있습니다. 텃밭을 지나다가 한 번씩 살펴보고 문제가 있으면 SNS를 통해 서로 연락

하여 해결방안을 찾는 식으로요. 시작한 지 1달 정도 되었는데

바라는 것은 작물에 대한 올바른 정보가 이용자들에게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는 전공이라 괜찮지만 다른 텃밭을 보면 햇볕을 많이 받으면

안되는 작물도 심어져 있거든요. 또한 텃밭관리가 좀 아쉽습니다.

텃밭관리에 있어서 다른 사람들이 애써 키운 작물을 가져가는 경우가 있어 속상합니다. 표지판이 있기는 하지만 보시는 분들께서 키우는

사람들의 마음을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우리 모두가 소중히 가꾸어야 할 시대텃밭, 모두가 관심을 쏟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