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강 텃밭실습(천연액비 만들기와 텃밭관리)

아직도 햇볓은 뜨거운데 그늘에 가면 선선한 느낌을 주는 화창한 날씨에 불암허브공원 텃밭에서

2번째 실습을 하는 날입니다.

오늘은 짐이 많아 고생이 많았다는 ㅠㅠㅠ

공동구매로 신청한 EM액비와 당밀에 식초까지 몇짐이 되는군요.

 

오늘도 10시에 시작하는 수업에 일찍들 나오셔서 잘 자라고있는 배추와 무, 쑥갓들에게 정겹게 인사

하고 계시네요.  잘 크고있는 배추들을 보며 흐믓한 미소를 머금으면서요.

 

 

먼저 야외강의장에 모여 인사를 하곤, 천연액비 만들기를 시작했습니다.

수업하는 사진이 한장도 없네요. 수업하느라 사진을 못찍어서 ㅠㅠㅠ

앞으론 사진을 찍어주는 스텝을 두어야겠어요.  자원하실분 손드세요

 

요즘 많이 사용하고 있는 EM에 대한 소개와 사용법을 알려드렸고,

집에서 가져온 쌀뜸을에 천일염약간넣고 EM원액과 당밀을 넣어 사정없이

흔들어주면 끝.....

2주정도 그늘에 두면 병속에서 미생물들이 자연번식하고 그걸 200배이상 희석해서

배추에주면 씩씩하게 자랄 수 있다는 사실~~

가정에선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드렸습니다.

 

 

 

 또 난각칼슘만들기~~

계란껍질의 막을 제거해서 잘게 부슨다음 식초와 섞어주면 부글부글 끓어오르면서 칼슘이 액체로 됨니다.

2주정도 두었다가 물에 희석해서 작물에주면 좋아요.

이것도 물에 최소 200배이상 희석해서 사용하세여....

 

 

우리 생활속에서 쓰레기로 버려지는 많은것들이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이번 교육을 통해

배웠습니다.  특히 소변은 천연질소질 비료로 아주 좋다는 사실을 알게했으니, 가정에서 남편분들께

비료만들라고 권해보세요. ㅎ ㅎ  어떤반응이 나오실까?  궁금해짐니다.

 

수업이 끝나고 도시락을 싸오신 조도 계시고 과일과 음료수(?)를 가져오셔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계심니다.

제가 바라는 그런 분위기 ~~~

이웃들과 정다운 만남을 갖을 수 있는 생태노원도시농부학교.....

이제 4강이 끝났으니 15강이 끝날때 쯤이면 아마도 확실한 이웃사촌들이 되시겠죠^*^

 

 

 

푸짐하게 준비해오신 밥과 반찬입니다.

저도 꼽사리껴서 맛난 점심을 해결했다는 ㅎㅎ

다음실습때도 먹을 수 있겠죠 

 

 

 

 

수업을 듣고 실천하며 다정한 이웃들과 재미난 만남을 갖는 우리 노원농부님들 화이팅입니다.

 

다음주는 홍순덕 선생님의 "유기순환 농업의 이해"인데 재미있게 강의하시니 그때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