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농부이야기

꿈은, 꿈꾸는자의 것입니다.

옥상사랑 2014. 6. 2. 17:11

안녕하세요.  노원도시농업네트워크 이은수 인사드립니다.

아침엔 비가올것같이 꾸물거리더니 약한 빗방울만 내리곤 햇빛이 보이기 시작하니 서운합니다.

도시농부가되면서 빗님내리는 날만 손꼽아 기다리건만 흡족한 비소식은 없고 야속하게도 한두방울에 그치는군요. ㅠㅠ  화창한 날씨만 계속되면 사막이 된다던데~~ 

5월 한달동안 노원도시농업네트워크에선 무슨일이 있었는지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해요

 

1. 노원희망자람사업단 사업설명회가 있었어요.

    케이블TV회사인 티브로드라는회사 아시죠, 노조와 회사측에서 임금협상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사회공건기금을 조성하여 노원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6천만원의 거금을 기부하셨어요.

    그 기금으로 다양한 교육사업을 진행하는데 우리는 성인을 위한 노원희망자람농부학교와, 어린이

    를 위한 지역아동센터에 생태텃밭학교를 개설하였습니다.

    노조와 기업이 지역발전을 위한 공헌기금을 쾌척해주신 티브로드라는 회사를 사랑해주세요    

    앞으로 케이블TV, 인터넷, 전화는 이런 좋은회사 걸 사용하는걸로 합시다 ㅎㅎㅎ

 

  

2. 환경주일 특강을 다녀왔습니다.

    생태와 환경에 대한 분명한 철학과 역사와 전통을 갖고있는 향린교회 초청으로 도시농업특강을

    진행했습니다.

    환경을 살리는 운동은 가정안에서 시작하자는 내용이고, 빗물을 받아 사용하고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더 나아가

    퇴비로 만들어 방치되있는 옥상에 꽃과 나무를 심고, 텃밭을 꾸며 도심속에서 유기순환구조를 만

   들자는 내용으로  2시간가량 진행했는데 반응이 좋았습니다.  지식으로 아는게아니라 이제부턴

   실천합시다. 

 

 

 

3.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설했습니다.

    우리지역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과 환경 교육을 받기를 바라며, 어린이, 청소년, 청년들을 위한 생

    태,환경프로그램을 개설했습니다. 청년들에겐 텃밭을 제공해서 흙을 만지며 자연을 사랑할 수 있

    도록하고 스스로를 더 사랑하는 따스한 마음을 가져 청소년기를 잘 보내 사회에 큰 재목이 되길

    기대하면서 말이죠^*^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기분이 좋습니다. 도시농부는 나눔의 실천이 기본입니다

 

   

 

4. 다양한 농부학교 프로그램은 계속되고 있어요

    주부와 일반일을 대상으로 진행중인 프로그램이 1주일에 4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농부학교와 환경부에서 선정된 음식문화개선을 위한 프로그램과 지역단체

    에서 후원해서 운영중인 생태환경학교,  그리고 교회의 연세많으신 어르신을 위한 노인대학(?)프

    로그램까지... 도시농업은 어느곳에서나 각광받는 환경교육입니다.

    앞으로 음식물쓰레기 저감을 위한 모니터링 프로그램까지하면 더 바쁜 날이 되겠지만 세상을 밝

    게하는 일이니 더 열심히 할 예정입니다.  욕심이 너무 많은가? ㅋㅋㅋ

    매주 실습시간 후에 도시락과 텃밭에서 비빔밥을 해먹는 맛이 일품입니다.

    공동체형성의 일등공신은 도시농부들이라는 사실~~~

 

 

5. 옥상의 화려한 모습을 보세요

     제가 옥상이야기를 안하면 서운하시죠

     왼쪽사진은 아파트옥상을 옥토로 바꿔 협동조합으로 발전시키고 있는 하계한신아파트 옥상의 모

     습입니다.

     전업농부도 힘들어하는 수박과 참외를 키우고 계신데, 과연 옥상에서 수박을 키울 수 있을까요?

     수확할때 꼭 가서 제 눈으로 확인해봐야겠습니다.

 

     여러분이 살고 있는 옥상은 잘 계신가요... 뜨거운 햇빛이 비추는 여름에 얼마나 더울까 걱정이

     됩니다.    꽃과 나무, 텃밭을 꾸며 햇빛으로부터 복사열을 줄여서 도심 열섬화 현상을 줄이는데

     나부터 실천하면 어떨까요?   

     오른쪽 사진은 서울대 옥상모습입니다. 

     옥상에 늘 텃밭만 꾸미자고 하는건 아니예요.  넓은 정원도 좋죠

     얼마후엔 꽃이 만말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겁니다.

 

 

5. 지방선거로 열기가 뜨겁습니다.

    새로운 4년을 이끌 지방자치의 수장이 되고자 많은분들이 열심히 뛰고계세요.

    모두가 좋은분들이라 어느분이 좋을지 판단이 안섬니다.

    경제 전문가라고 하는 분도있고, 상대편을 흠집내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려는 시도도 많은것 같

    습니다.  다양한 공약이 있지만 저는 별로 실뢰하질 않습니다.

    왜냐면 과거의 경험으로 볼때 지켜지지 않은게 많았기 때문이죠.  그리고 허황된 것들도 있고...

   

    정당추천제를 폐지하겠다고 공약해놓고선 지들 유,불리에 따라 뒤집는 모습을 보면서 뿔따구가

     났습니다.

    국민 알기를 (?)으로 아는 정치권을 보면서 나쁜 시키들~~~  욕해보지만 내 입만 아플뿐 ..........

    그래서 저는 미약한 국민의 한사람이지만 투표로써 심판하자고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지하철역이

     나, 대학교앞에서 투표독려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가 관심갖고 있는 환경과 생태 그리고 마을공동체에 대한 이해가 많고 실천가능한 분을 뽑기로

    했죠   이미 그부분에 많은 업적을 갖고있고, 앞으로 더 잘할 수 있는 분들이기 때문이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들어,  노원구에는 불암허브공원이라는곳이 있습니다. 만들어진지 3년정도 된 공원인데 이전

     의 공원과 많이 다릅니다. 공원에 텃밭을 만들어 주민이 구경만 하는게 아니라 직접 참여하는 공

     원으로 만들어졌는데 이런 공원은 아마도 국내에서 처음일겁니다. 지금은 법제정으로 이런 공원

     이 가능해졌지만 기획단계에는 반대도 많았았는데 지금은 가장 모범적인 생태텃밭 공원이 되있

     습니다.  분양받으면 롯또에 당첨되었다고 기뻐하는 그런 공원이 된거예요.  지도자란 이런분이

     되야합니다.

 

    또 펠렛센터라는곳 있습니다.

    가로수 나무가 전지작업시에 나오는 나무잔사를 과거엔 돈주고 버렸는데 이제는 잘게 분쇄해서

    연료로 만들어 사용합니다.   

    낙엽을 모아 퇴비로 만들어 공공텃밭이나 주민이 원하면 편하게 가져갈 수 있도록했어요

    과거엔 돈드려 버리던것들을 노원구안에서 모두 해결하는 그런 일을 보면서 생태와 환경을 살리

     는 분임을 확신합니다.  앞으론 더 잘 할걸로 믿고 있죠

 

 

여러분 지역엔 어느 지도자가 계신가요?   어느분이 잘 할 수 있을까요?  

이제는 학연, 지연, 혈연에 의해 뽑는걸 그만하고 정말 유능한 분이 지방자치를 할 수 있도록 국민이 앞장서야 합니다.   

피켓들고 사람들앞에 나선건 처음이지만 이제는 국민이 바로서야 한다는 신념으로 스스로 실천해봅니다.

 

노원도시농업네트워크 이은수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