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업공동체

노원도시농업네트워크에서 9월에 활동한 내용들

옥상사랑 2014. 10. 6. 12:54

안녕하세요. 노원도시농업네트워크 이은수입니다.

모두들 잘 지내고 계신지요? 9월엔 이른 추석덕분에 여름같은 가을을 보냈던것 같습니다.

저와 우리단체 회원님들도 엄청 바쁜 시간을 보낸 한달이었던것 같습니다. 

 

물고기를 잡아보신적이 있으신가요?

전  배낚시를 즐겼는데 도시농부가 되면서 한번도 낚시를 못해본것 같습니다.

여유롭게 살려고 도시농부가되었는데 사업할때보다 더 바쁘게 지내네요 ㅎㅎ

몇년전 광어월척을 올렸던 기억이 있어 사진으로나마 위안을 삼습니다. 

 

 

고기를 잡는 방법도 여러가지죠

손으로 잡는법, 낚시나 그물을 이용하는 방법등

수십가지의 방법이 있는데 여러분은 어떤방법을 택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손이나 낚시로 잡으면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순

있지만 많이 잡지는 못합니다.

그물을 치고 기다리면 많은 고기를 잡을 수 있고, 또 다른일도 할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손맛은 느낄 수가 없죠^*^ 제가 택하는 방법은 물고기가 있을만한곳에 커다란 그물을 처놓고 다른일을 하면서 기다리는방법을 택하곤 합니다. 

 

이것은 추구하고자 하는 일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되기도 하는것 같습니다.

생태나 환경을 사랑하는 분들과 끊임없이 인연을 쌓고 정보도 교류하면서 서로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을

추구하는 이유는 도시농업을 통해 도시 환경을 회복하고자 하는데 혼자의 힘으론 안되기 때문입니다. 

 

옥상을 푸르게 만들고 빗물과 음식물쓰레기를 자원으로 만들어 건물내 유기순환구조를 이뤄

도심내에서 자연과 잘 조화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선 수많은 분들과 함께해야 합니다.   

나보다 뛰어나고, 전문적인 지식과 열정이 있는분들과 함께하고자 끊임없이 인적네트워크킹을

통해 바다를 덮을 만한 커다란 그물을 만들어 갈수록 삭막해가는 세상을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세상으로 만들고자 작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1.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에서 "온실가스 1인1톤 줄이기" 국민운동 발대식에서 초청받아 짧은

    발언을 하였습 니다  

"여러분의 옥상은 안녕하심니까? 방치되 있는 옥상을 옥토로 만들어 환경을 살립시다~~라고 말했는데 얼마나 실천하실지.." 

전현직 환경부장관님과 국회의원등 기후와 환경분야의 지도자들이 참석하신 자리에서 도시농업이 환경을 살리는데 얼마나 중요한지를 짧게 사례를 통해 발표했습니다.이번 발대식에 발언자로 추천해주신 자원순환연대와 행사 담당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좋은 경험이었어요

 

 

2. 충남도청의 자원순환의날 기념식 특강요청이 와서 논산시로 가서 강연하고 모처럼 지방나들이 했습니다.  업무가 즐거운 취미가되고 힐링이되는 그런 삶을 살고있죠.

도시농업은 쓰레기를 자원으로 바꾸기도 합니다. 

  

3. 옥상을 너머 옥탑과 지붕을 푸르게 만들면 어떨까요?

제 옥상에 그늘을 만들기위해 파고라를 세웠는데 그위에 호박넝쿨을 올렸는데 호박이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옥상에서 호박을 심어 넝쿨을 옥탑과 지붕을 덮게하니 여름에도 그리 덮지않고 주변 아파트에서 내려다보면 초록이 무성해서 보기가 좋다고 한마디씩 합니다.

이것은 나를위한것보다 이웃에 대한 배려로 옥탑과 지붕을 푸르게하고 있는데 모두가 행복한것 같습니다.     흥부네 집에 달린 호박처럼 행운이 올것같습니다.

 

 

티브로드방송에서 공감36.5c "도시에서 농부로 살아간다는 것" 라는 제목으로 옥탑에서 호박수확하는게 나왔습니다.  약4분정도 분량이니 시간되시는분은 아래를 누르시면 보실 수 있어요

http://cafe.daum.net/nowoncityagric/GTMz/59

 

4. 제가 사는 노원구엔 마을공동체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데 특히 공릉동은 청소년문화센터를 중심으로  더 모범적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이곳에서 꿈나르샤라는 축제에 참가해서 음식물쓰레기줄이기 켐페인을 실시했습니다.  "꼬마농부가 지구를 살린다"라는 거창한 구호를 갖고 생활속에서 실천 가능한것을 엄마와 아이들에게 퀴즈를 내고 맞히면 허브화분을 나눠주는 행사였는데 인기짱!!!으로 순식간에 마감되는  뜨거운 열기였습니다.  행사에 적극진행해주신 노원농부님들 고마워요^*^ 

 

 

 

5. 서울도시농업박람회가 시청광장에서 진행될때 "빗물은 자원이다"라는 제목으로 부스행사에 참여해서 시민들께 빗물의 가치를 알리고 서울시에서 주진중인 빗물이용시설 보급사업을 홍보했습니다.

이번 행사에 서울시물관리정책과에선 홍보물을 제작하셨고, 서울대학교 빗물연구센터에선 컨텐츠 제공했고,  베이스캠프코리아는 빗물통전시와 저희단체에선 시민들께 빗물의 가치를 알리는 일을했 습니다.  작은일도 함께하면 더 큰 가치가 있는것 같습니다. 빗물을 자원으로 인식하고 확산시키고자 노력하는 기관과 단체들이기 때문에 힘을 모아 추진하였습니다.

 

옥상을 옥토로,

빗물은 자원이다,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자원으로 만들자....

이제는 빠르게 슬럼화되고있는 지하공간에  도시농업을 접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려고 합니다.

 

삶의 현장에서 자연을 살리고 인간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9월에도 열심히 활동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은수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