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노원도시농업네트워크 이은수입니다.
장마와 태풍으로 매일 비 내리니 햇빛 부족으로 농작물이 걱정입니다.
기후위기가 먼 미래나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닌 바로 우리가 닥친 현실인 것 같습니다.
8월엔 어떤일이 있었는지 지인분들게 소식을 전합니다.
1. 홉을 키우고 빗물을 정수시켜 “하늘물맥주” 만들다
하늘에서 떨어지는 빗물 받아 정수기로 정수하면 깨끗한 증류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물맛이 가볍고 순해서 맥주 원수로 사용하고 있고 천수텃밭 인디언집에서 크고 있는 홉을 따서 만든 맥주를 “하늘물맥주” 라고 합니다.
빗물 문화 운동인 “빗물은 관리로 하늘물은 문화로”를 실천하기 위해 막걸리와 맥주도 만들어 먹고 있어요.
하늘물 맥주는 계곡밑에서 숙성시키고 있는데 아직까진 온도가 적당해 좋습니다.
발효동아리를 만들고 있으니 관심있는 분은 오셔서 같이 만들어요
2. 텃밭을 넘어 마을로 퍼져가는 도시농업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에는 더 많은 공동체 텃밭, 더 많은 경작공간, 더 많은 도시농부를 요구하고 있다
우리는 공동체가 자라나고, 지속가능한 도시의 미래가 싹트며, 인류의 근본인 먹거리와 농(農)의 가치를 지켜나가는 희망의 씨앗인 이 텃밭들이 튼튼하게 뿌리내리기를 바란다
도시가 우리의 텃밭이다! 도시를 경작하라!
3. 산으로 가는 배를 만들자
“사공이 많으며 배가 산으로 간다”라는 속담이 있죠
리더 말 듣지 않고 참견하는 사람이 많으면 목표한 곳에 가지 못하고 엉뚱한 곳으로 간다는 부정적인 의미를 담은 속담인데 현대 사회에선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최초 목표한 곳 보다 더 뛰어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는 세상입니다.
우리는 더 많은 사공을 양성하고 같이 활동하며 이 세상에 없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가고 싶습니다. 다가오는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산으로 가는 배인 “노아의 방주”를 만들고 있습니다. 몇 년전 태풍으로 쓰러진 나무들을 모아 껍질 벗기고 다듬어 기둥을 만들고 데크를 깔아 숲속에서 놀고 토론할 수 있는 근사한 트리데크를 만들려고 하는데 관심있는 분들은 오셔서 사공되서 같이 만들면 어떼요?
4. 지구를 살리는 도시농부 행동
코로나19와 태풍피해 없도록 조심합시다
노원도시농업네트워크 이은수올림
'도시농업공동체'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1년7월에 있었던일(노원도시농업네트워크) (0) | 2021.08.03 |
---|---|
미세먼지 강좌개설안내 (0) | 2020.03.18 |
12월에 있었던일(노원도시농업네트워크) (0) | 2020.01.03 |
4월에 있었던일(노원도시농업네트워크) (0) | 2019.05.08 |
2019년 1월에 있었던일(이은수) (0) | 2019.0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