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국립수산과학원 내수면생태연구소는 지난해 3월부터 서해 중부지역의 하구담수호인 남양호, 아산호, 삽교호의 어류 서식상 조사 결과를 포스터로 제작해 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양호, 아산호와 삽교호는 서해안 중부지역에 위치한 하구담수호로서 |
【서울=뉴시스】
국립수산과학원 내수면생태연구소는 지난해 3월부터 서해 중부지역의 하구담수호인 남양호, 아산호, 삽교호의 어류 서식상 조사 결과를 포스터로 제작해 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양호, 아산호와 삽교호는 서해안 중부지역에 위치한 하구담수호로서 농업용수원으로 이용되는 중요한 농업기반시설이다.
내수면생태연구소는 조사결과 남양호에는 총 10과 21종이, 아산호에는 총 10과 29종, 삽교호에는 총 10과 25종이 출현했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나라 고유종으로는 남양호에서 가시납지리 1종이, 아산호에서는 치리, 긴몰개, 얼룩동사리 등 3종이, 삽교호에는 참중고기, 돌마자, 치리, 가시납지리 등 총 4종이 조사되었으며, 외래도입종으로는 3개 호수에서 떡붕어, 배스, 블루길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들 3개 호수에는 내수면 수산자원 조성 및 생태계 복원을 위해 어류의 산란이 용이하도록 인공산란장이 설치되어 있으며, 붕어와 잉어 외에도 경제적으로 유용한 뱀장어, 동자개, 빙어, 참게 등이 매년 방류되고 있다.
한편, 연구소는 3개 호수에 대한 조사를 2005년 3월부터 2006년 4월까지 상류, 중류, 하류로 구분하여 총 5회 실시했다. (사진=국립수산과학원 내수면생태연구소 제공) /서경리기자 sougr@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