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 '무수골' 전원주거단지로 |
서울 도봉구 속칭 '무수골'이 2012년까지 590여 가구 규모 친환경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개발제한구역 내 집단취락지역으로 기반시설과 주거환경이 열악한 이 지역이 친환경적인 전원주택 단지로 거듭나는 것. 서울시는 도봉구 도봉동 435번지 무수골 8만2416㎡에 대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구단위계획과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계획을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시 계획에 따르면 노후ㆍ불량주택이 밀집한 이 일대에 2012년까지 1488명이 거주할 수 있는 595가구 규모 친환경 전원형 주거단지를 조성한다. 용적률 116~150%를 적용해 4층 이하 저층 주택 중심으로 지어진다.
테라스형 주택 등을 배치해 건물 디자인을 다양화한다. 옥상을 녹화하거나 경사지붕을 설치하면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건축물 및 광고물에 대해 향후 구체적인 가이드라인도 제시할 계획이다. 또 열악한 기반시설을 21.47% 비율로 확보, 지구 내부를 순환하는 폭 6~8m의 환경 가로를 조성해 북한산공원, 학교 등 주변 시설과 연결한다. 또 마을을 가로지르는 도봉천과 연계한 보행자 중심 네트워크를 구축해 친환경 공간으로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무수골 지구단위계획을 20일 결정고시할 예정이다. 주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19가구 미만씩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 2012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무수골은 1971년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인 뒤 북한산국립공원으로 지정됐으나 대규모 취락지인 점을 감안, 2003년 국립공원과 개발제한구역에서 각각 해제됐다. 시 관계자는 "북한산 자연환경과 연계한 자연친화형 도시, 다양한 계층 커뮤니티를 위한 인간친화형 도시가 될 것"이라며 "사업이 완료되면 무수골은 서울북부의 법조타운 배후 주거지 역할을 하는 등 서울의 대표적인 친환경 주택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승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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