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생활

봄비가 촉촉히 내리고 있습니다(이은수집사)

옥상사랑 2010. 2. 25. 13:44

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침부터 봄비가 기분좋게 내리고 있습니다.

사무실에 앉아있으니 처마밑으로 떨어지는 봄비소리가 잔잔한 화음을 내는것 같아 마음이 차분해집니다.

유난히 추운 겨울을 보낸 화초들에게 맘껏 봄비를 맞게해주려고 밖에 내놓아 봄을 느끼도록하고 있는데 화초들이 기뻐하는 듯 새순이 활짝 웃고있군요. ^ * ^

몇일전까지만 해도 추워서 고생했는데 이젠 운전할 때 에어컨을 켜고다니니 날씨가 변화무쌍합니다.

 

이번주일(28일)은 교회에서 남선교회 월례회가 있습니다.

매월 3주차는 여선교회 월례회가 있고, 4주차는 남선교회 월례회가 있답니다.

같은 교회엔 다니지만 교인들끼리 서로 교제하는 시간과 공간이 부족하고 각기 봉사하는 부서와 시간이 달라 한번 모이기가 여간 힘들지 않은것 같습니다. 

제가 속한 선교회는 3남선교회인데(46~55세)까지의 연령대의 남자성도들의 모임입니다.

 

열성적이신 최진호집사님이 회장님으로 계시기에 교회내에서 가장 활발한 모임과 봉사를 하는 선교회인것 같습니다. 저는 올해 회계를 맞았는데 회원님들께서 회비가 밀리면 연말에 고생하실까봐 볼때마다 회비를 내라고 독촉하는 악발이(? ㅎㅎ)가 되고 있습니다. 회비는 1만원을 받고있는데 여러 행사를 하다보면 늘 부족하여 행사때마다 조금씩 회원들께서 찬조도 내주시고해서 잘 꾸려가고 있답니다.

 

2009년도에 어떤 행사를 했었는지 생각해 보니 많은 행사를 했었고, 또 유익하고 재미있던 시간들이었네요.  

틈틈히 제 블로그에 올려놓았던 사진과 글을 보게되니 웃음과 재미가 더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시온의빛교회 3남선교회에선 작년에 어떤 일을 했었는지 함께 보시죠. 

 

5월에 교회근처에 있는 불암산을 부부동반으로 하고 교회에서 맛있는 만찬을 나누던 장면입니다.

제 블로그와 연결됩니다. http://blog.daum.net/lafine777/17184576

 

 

 

 5월은 가정의 달이라 교회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있었습니다.

3남선교회와 3여선교회가 연합으로 "우리가족 노래자랑"을 기획하여 재미있고 즐거운 행사되었습니다.

가족들이 나와 찬양을 드리는 모습을 모면서 서로들 많은 은혜가 있었답니다.

그때 그 재미를 다시한번 느껴보세요 http://blog.daum.net/lafine777/17184590 

   
6월에는 부부동반 야외예배를 홍천으로 다녀왔군요.

조금 늦게 출발하고 차가 엄청 막혀 고생했지만 홍천강에서 피라미낚시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아~빨리 다시 가고싶다.(고기들아 기다려라 내가 조만간 너희들을 보러갈께.ㅎㅎ) 

그때 그감동을 느껴보세요.  http://blog.daum.net/lafine777/17184607  

   

8월에는 교역자 위로회로 교회를 섬기시는 목사님들과 전도사님 가정과 함께 운동도하고 저녁에 식사하는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올해에도 그 행사를 할텐데 좀더 준비를 철저히해서 더 유익한 시간을 만들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이 행사는 블로그에 글을 쓰지 않았군요. 아마도 빠진모양입니다. 아쉽다....

   

이밖에도 여러가지 크고 작은일들이 있었는데 제 블로그에 올린 글중에서 일부를 보았습니다. 

 

 주어진 일에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생각과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야 그 조직은 발전합니다.

 우리 사랑하는 시온의빛교회도 더 부흥되고 은혜가 충만한 교회가 되려면 우리성도 모든 분들이 스스로 일을 찾아 봉사하는 맘을 갖는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부흥되고 은혜가 충만한 교회가 되겠지요.

 

"니가 더 열심히 해주렴~~ 그럼 나는 가만히 않아서 은혜가 충만한 교회를 다닐테니"

혹시 이런 생각을 해본적은 없었나요?

귀찮고  힘들것 같아 예배만 드리곤 쏜살같이 집에가서 푹~~쉬고 싶은적은 없었나요? 

제가 얼마전까지 그런 생각을 하면서 교회를 다닌 장본인입니다.

남선교회에 참석좀 하시죠! 라고 하면   "예~ 좀 바빠서요".. 

봉사좀 하시면 안될까요?  "예~ 좀 바빠서요"...

"바빠서요"라는 말을 달고 살았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를 대면서 봉사는 뒷전에 두고 다니니 내가 섬기는 교회는 내 교회가 아닌 그저 이웃교회로 밖엔 인식을 못했고 믿음도 별로였던것 같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이젠 교회를 위해 봉사도 하고 성도들간에 교제도 나누면서 믿음생활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찬양대에서 봉사를 시작하고 남선교회도 열심히 출석했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믿음도 커지고 성도님들과의 교제가 많아지니 자연스레 교회안에서 큰 은혜를 받게됩니다.

전에 느끼지 못했던 기쁨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답니다.

 

2월 28일(주일) 2부예배가 끝나고 각 남선교회의 모임이 있습니다.

그동안 남선교회에 참석하지 않은신 분이라면 꼭 참석해서 교제를 나누시길 바랍니다.

처음에는 어색하지만 차츰 마음문이 열리면 큰 행복으로 다가옵니다.

 

시온의빛교회를 사랑하는 3남선교회 회계 이은수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