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노원도시농업네트워크 대표 이은수입니다.
노원도시농업네트워크는 올 4월 '우리마을프로젝트'에 선정되어 활동 중인 도시농부 학교입니다. 도시농업을 통해 각박한 도심의 삶을 부드럽게 변화시키고, 자연과 함께 공존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노원도시농부학교를 개강하여 20여분의 도시농부를 육성했고, 하계 텃밭에서 실습과 작물재배법 등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 노원도시농업네트워크 활동 모습
특히 올해에는 '음식물 쓰레기 퇴비화를 통한 자연순환 실습장 조성 및 교육'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를 활용하여 질 좋은 퇴비를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는 그 막대한 처리 비용과 환경오염 등으로 인해 큰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에 어떻게 하면 자연 순환 방식으로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을 것인가를 고민하였고, 회원들의 지혜를 모아 드디어 음식물 쓰레기로 퇴비를 만들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만든 퇴비는 작은 단위로 포장해서 교육용 재료로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 음식물 쓰레기로 만들었지만 불쾌한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아무리 교육을 해도 반신반의하기에, 직접 만든 퇴비를 만져보게 하고 냄새를 맡아보게 합니다. 그러다 보면 열이면 열, 모두 놀랍니다. 전혀 냄새가 나지 않거든요. 아니, 오히려 적당한 구수함이 기분 좋게 합니다.
이렇듯, 생활 속에서 버려지는 많은 것들이 자원임을 인식시키는 도시농부 운동이 이 시대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음식물쓰레기로 만든 퇴비를 샘플로 만들어 배포하고 있습니다. 원하시는 분들께 무료로 나눠드리니 저에게 이메일로 연락주세요. lafine777@hanmail.net 이은수
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에 올라온 글
http://www.seoulmaeul.org/bbs/board.php?bo_table=community_bbs&wr_id=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