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농부이야기

2월엔 어떤일이 있었을까? (노원도시농업네트워크 이은수)

옥상사랑 2015. 3. 16. 17:39

안녕하세요. 노원도시농업네트워크 이은수 인사드립니다.

변덕심한 날씨덕분에 감기에 고생하는 분이 많은것 같습니다.

감기조심하세요~~ 판**에스(옛날 광고가 생각나네요 ㅋㅋ)

 

2월은 한가한 것 같긴한데 분주하게 보낸달이었습니다.

1년을 알차게 보내려면 기관들에서 진행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되야 조금은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어 공모사업서를 작성해서 제출했는데 몇건이 선정되 다행입니다.

안되면 그냥 하려했는데 인정해주셔서 감사드려요.

 

 

1. 봄을여는 노원시농제 한마당 축제가 열려요

3월 22일(일) 오전 11시부터 노원구 중계동46번지, 천수텃밭농원에서 봄을 여는

노원 시농제한마당 축제가 열림니다.

 

겨울동안 움츠렸던 몸과 맘에 기지게를 활짝 펼 수 있도록 꼭 오셔야합니다.

이번 행사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풍물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시농제례와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부스와 도시농업에 대한 내용을 배우고 참여할 수 있는

내용으로 꾸며져요. 특히 우보농장에서 긴급배송된 토종씨앗도 나눠드리고,

토종종자를 홍보하는 부스도 만들었습니다.

 

                                              <2014년 행사모습입니다>

 

 

낙엽퇴비나 음식물쓰레기로 만든 퇴비가 얼마나 좋은지 확인해보세요.

냄새도 맞아보시고 직접 만드는 방법을 시연해 드릴겁니다.

당연히 퇴비를 선물로 드릴테니 큼지막한 가방도 가져오시면 돈버시는겁니다.

쓰레기로 버리는것들이 귀중한 자원으로 바뀌고 활용될 수 있는지를 체험해보세요

 

불암산자락에 위치해 경치도 끝내주고, 행사가 끝나면 산행해도 좋을 날씨입니다.

풀로만든 요리를 드셔보셨는지요? 다양한 먹거리도 준비중입니다.

맛이 기가막힙니다.

 

 

본 행사는 도시농부들이 스스로 만든행사로 후원금도 모금해요.

넉넉한 마음으로 거금을 넣어주시면 결코 사양하지 않습니다. ㅎㅎㅎ

주민들의 힘으로 작지만 지속가능한 마을축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담니다.

제가 입구에서 출석체크하니 안오시면 삐짐니다. 제가 잘삐지는거 아시죠 ㅋㅋ

 

<인터넷으로 노원구 중계동46번지를 쳐보시고 오시면 편합니다>

 

 

2. 서울(노원)을 꽃으로 덮자

우리 마을을 우리가 가꾸면 어떨까요? 후미진 공간에 꽃을 심고 가꿔보세요.

새싹이 올라오는 모습을 보면서 자연의 위대함을 느끼고, 생태와 환경을 생각하게 됩니다.

기후변화에 대한 걱정은 많이 하면서 정작 실천이 없는게 우리들의 자화상입니다.

그래서 작은 실천을 꽃씨심는 행동을 통해 나와 이웃, 그리고 미래세대에게 조금이라도

좋은 환경을 물려주고자 하는 소박한 마음에서 꽃씨를 심자는 운동을 제안합니다

 

시농제때 오시면 집에서 싹을 틔울 수 있도록 꽃씨와 상토를 드릴 예정입니다.

저와함께 참여하실 단체나 개인은 첨부파일에 내용을 올려놓았으니 연락처와 이메일을 주세요.

씨뿌리고 키우는 과정을 SNS를 통해 서로 자랑하면서 격려하면 좋겠습니다.

 

 

 

3. 불암산 힐링숲조성 위원회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불암산기숡에 있는 하계텃밭자리에 힐링숲이 조성될 예정인데 시민들이 참여해서 의견을 제시하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현상공모(안)을 확정하고 조성하는데 참여하고 의견을 제시해서 좋은 공원을 조언하고 있고, 현재 두번의 위원회모임이 있어 전문가와 내용공유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했습니다.

 

 

        <공원예정지의 모습>               <부구청장님께서 현장설명하시는 모습>

 

2월에도 텃밭엔 못나갔지만 한일들이 많군요.

시스템을 구축해서 스스로 조직이 움직일 수 있도록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노원에서는 도시농업을 통해 마을이 활력있고, 즐겁게 사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담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이은수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