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렛슨 및 연습허는 날입니다 시간엄수바랍니다" 라는 문자가 10시 27분에 방장님으로 띵동~~ 방장님은 손님맞을 준비로 청소를 하고계셨나 보다...
이곳 음악실의 위치는 도봉구 도봉동에 있는 현대성우아파트 맞은편 흰색건물(사진) 지하에 약30여평 규모로 방장님이 손수 만드신 음악을 즐기기위한 방이란다...
안에 들어가니 방음장치를 위한 올록볼록 예쁜스펀지로 만들어졌고, 드럼이며, 기타등 악기와 음향기기들이 나를 맞이한다.
얼굴에는 희망과 즐거움이 가득 머금고... 오늘 거금 23만원을 들여 기타를 장만하셨다니 얼마나 기쁘시겠는가. 방장님의 소개로 구입한 악기인지라 소리가 수백만원 이상의 가치가 있는것같다....
모임시간이 다가오니 오뚜기님의 멋진 모습이 보이고, 파도님과 jung님이 기타를 들고 오셔서 한분씩 청일삐에로님이 구입한 기타로 멋진곡들을 연주하면서 칭찬이 대단하네... 좋긴 좋은 악기인가보다...
오늘은 여러명이 코드진행 연습을 시작했다 "해뜨는 집"을 코드에 맞춰 가면서 약 30여분 연습을 하니 신현준님과 여섯소리님이 들어오시고 다시 연습은 시작~~~
탁자를 보니 회원 가입신청서가 눈에 들어와 자세히 보니 아 하~~~ 회비가 있구나!! 나는 8월에 인터넷으로 회원으로 가입하여 인터넷상에서만 활동하다보니 회비가 있는지? 회원분들이 어떻게 생기셨는지?? 음악방에서 어떻게 연습을 하는지 전혀 몰랐는데, 오늘에서야 알게되었군.. 회비는 정회원은 매달 20,000원이고, 오프라인에서 활동하는 분들은 3개월분을 받는 모양이네. 왜냐면 회비를 선납해야 돈이 아까워 연습에도 열심힐테니까~~ 암튼 나는 오늘에야 회비가 있는걸 알았어.... 작년까진 그렇게 지나가고 올해부턴 회비를 꼭~~옥 내야겠다....
여러분들이 기타를 치는데 방장님의 예리한 감각으로 코드가 잘못된것을 지적하고 고처주면서 즐겁게 음악감상을 하고있었지 수십년만에 쳐보신다는 청일삐에로님도 실력이 대단하시네... 코드를 자유자재로~~ jung님도 집에서 열심히 연습하셔서 손에 굳은살이 베겼다고 엄살?? ㅎㅎㅎ
파도님과 오뚜기님은 역시 능숙한 솜씨와 주법이 예사롭지가 않아보였어...
뒤이어 오신 신현준님과 여섯소리님도 열심히 기타치고 노래부르면 신명나게 한바탕 연습에 열중~~
akdhkd님이나 나는 노래보다는 잿밥에 관심이 많기에 언제 끝나고 소주 한잔하지?? 강서구에서 초특급으로 오신 디너커피님 때문에 기타연습은 끝내고 저녁먹으러 삼겹살집으로 go~~
삼겹살과 소주가 들어가니 분위기는 더욱 화기애애하고.... 서산에서 볼일을 보시고 늦은시간에도 참석하신 doyagol님의 열정에 박수 짝! 짝! 짝!!
여러 이야기중에서 단연 7일에 인도로 가시는 "한돌"님의 근황과 한번 더 뵙고 싶다는 회원들의 의견에 따라 디너커피님이 연락을 취해보기로 하고 다음을 기약하면서 ..... ----------------------------------------------------------------------------------
오늘 처음으로 수요 렛슨을 보면서 느낀점은 인터넷상에서 주고 받았던 감정과는 또다른 매력을 주는 모임이 아닌가 생각됨니다.
꼭 기타가 아니더라도 좋아하는 악기가 있다면 갖고 나와서 함께 연주도 해보고, 저같이 음악의 문외한 들은 사람들과 어울리며 그렇게 살아가는것도 좋지 않을까요...
수요렛슨은 매주 수요일 오후7시부터 시작합니다. 한번 참여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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