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하루

9월 병원연주 감상문...

옥상사랑 2012. 9. 21. 18:12

시간이 참 빠르다는 느낌이 든다.

나이가 먹은만큼 시간도 비례해서 빨라진다니 나도 꽤나 먹었나 보다(ㅠㅠ)

3개월마다 열리는 공연이 엇그제 한것 같았는데 벌써 9월공연이라니.... 

조만간 송년회도 할테니 시간 빠름을 새삼 느끼게한다.

 

 

공연 30분전 로비로 내려와 필요한것들을 점검하는데 오늘따라 관객이 유난히 많이오셨다.

특히 어린이이들이 엄마와 함께 공연을 기다리고 있다.  어디가 아파서 왔을까?

 

 

드디어 공연시작~~

지휘자님과 관객사이가 너무 좁다.  의자를 한칸씩 뒤로 옮겼는데도 미리 설치한 의자에 관객들이 않아있어

일부만 조정했는데도 좁은걸 보니 다음번 공연때는 미리 가서 의자세팅을 도와야겠다. 그게 스텝이 할일이니까...

 

 

알록달록한 의상이 신선하고 예쁘다.

합창마라톤에 참여해서 그런지 합창이 웅장하고 아름답게 들리는건 뭘까..

확실히 소리가 달라진 느낌을 받는다.  그래서 큰 무대에 자주서 봐야한다니까...

 

 

우리의 단골 게스트이신 팬 플릇팀...

이 팀도 의상이 비뀌었군.  수수하고 간결한 색이 팬플릇과 잘 어울린다.

새로운 분도 오신것 같고...  구슬프고 허스키(?)한 소리가 언제들어도 좋다.

 

 

이어서 남성중창단의 힘찬 합창.....

확실히 소리가 달라진걸 느끼겠어...  참 잘했어요. 짝!!짝!!짝!!

 

 

강집사님의 지휘하면서 느끼는 진지함...

좋아요, 아주좋아요

 

 

이젠 고정 출연으로 확정된거지...  그치

자주보니 더 반가운 한나와 박사님 그리고 처음보는 피아노 반자주님  방가방가입니다.

 

 

국악하는 분들은 왜 수염을 기르는지 아시는 분은 알려주세요.

내가 수염을 기르면 지저분하던데 너무 잘 어울리는 포스~~  멋있어요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국악과 함께한 "시편119편" 너무 좋았습니다.

힘찬 합창에 국악악기가 함께하니 전율이 찡~~ 하는 느낌을 받았어요.

언제 우리도 한번 불러보면 어떨까요...

 

 

이렇게 열심히 준비한 공연은 끝나고 환우분들께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부르니 눈시울을 적시는 분들이 계셨다는....

 

 

맨 앞자리에서 공연을 열심히 본 예쁜 아가야~~

빨리 완쾌되길 기도할께... 

 

 

공연이 끝나고 단장님이 손수 준비하신 찰밥으로 잘 먹었습니다.

 

함께 있으니 행복한 언더우드찬양대원분들과 식사와 담소를 나누며 즐거운 하루를 보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