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하루

"어원커족의 눈물" 심포지엄 관람

옥상사랑 2012. 11. 24. 12:10

외대 중국현대문학반에서 개최하는 심포지엄을 보기위해 외대 캠퍼스를 찾았다.

작년 이맘때는 딸이 고3이라 원서를 넣기위해 왔었는데 이제는 대학생이되서 강연자가 되어

부모님을 초대한것이다.

 

CCC와 문학반 활동을 하면서 때로는 힘들어 짜증을 부릴때도 있었고, 방향설정이 안되 고민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아픈만큼 성숙해진다는 말을 해주고 싶었지만 묵묵히 기다려준다.

 

크든 작든 행사를 주관해서 진행한다는것은 힘들지만 그것을 이루고 난후엔 그 기쁨은 두고두고 가슴깊이 남을것이다.   성취감을 맛본 사람만이 더 큰 도전을 할 수 있으니 말이다....

 

 

"어원커족의 눈물" 중국 동북쪽 산악지대에 거주하고 있는 아주 조그만 소수민족에 대한 이야기다.

과학문명이 발달하면서 수많은 동식물과 민족들이 지구상에서 자취를 감춘것과 같이 이 민족도 언젠가는

정체성을 잃고 사라져가지나 않을런지...

 

 

각 파트별로 주제를 정하고 발표하는 학생들...

오랜기간 동안 준비한 모습이 보인다.

 

 

 

자연과 동화되어 살아가는 어원커족에겐 자연은 숭배의 대상이자 삶의 전부인것 같았다.

아주 먼 옛날 우리들도 그러했으리라...

 

 

 

 

 

준비한 주제와 작품소개가 끝나고 중국현대문학반 회원들이 인사하는시간..

인원이 많지않아 힘들었겠지만 작기에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주인의식도 커졌겠다.

20여년 이상의 전통을 갖고있는 문학반이 더 발전되고 계승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시길...

 

 

 

 

 

교수님과 선후배가 모여 기념촬영을 한다.

모두 수고많았고 더욱 발전해가는 문학반이 되길~~~ 찰칵!!

 

 

심포지엄을 축하해주기 위해 온 CCC친구들..

밝은 모습이 좋아요...

저녁을 사주고 왔으면 좋았을것을~~~ 정문을 나서면서 생각이 날줄이야..

다음에 날잡으면 저녁사줄께...

 

 

지도교수님과 다정하게 한컷!!

 

 

마지막으로 우리도 인증샷을 남겼다.

 

수고많았고 좋은 경험이 되었을거야..

더 성숙되고 발전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