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텃밭에도 봄소식이 오고 있군요
텃밭을 만들었을때 심은 금낭화가 터줏대감 역할하면서 새순을 빼꼼히 내밀곤 인사를 하네요
올해도 멋진 꽃과 푸른 잎을 덮어주겠군요
시간이 지날수록 텃밭흙이 좋아지는걸 느끼게 합니다...
옥상에서 나온 유기물은 대부분 옥상에서 처리하니 두툼하게 덮어주기 때문에 흙속에 있는 지렁이들이 열심히 분변토를 만들어 흙을 걸지게 하는거지요
도시농부가 되면서 소변은 2리터 패트병에 받아 거름으로 사용중입니다.
냄새나거나 지저분하지 않냐고요?
글쎄요, 집과 사무실에서 몇년째 받고 있는데 한번도 크레임? 을 받은적이 없어요
그냥 일상생활화 되었기에 무덤덤 합니다
화장실물을 한번 내릴때 약12리터를 쓴다고 합니다
하루에 소변을 몇번볼까?
1년이면 몇리터의 물을 절약하고 있을까?
12리터×10회(1일)×365일=43.8톤
삶의 형태를 조금만 바꾸었을 뿐인데 약44톤의 물을 절약하는군요
소변은 최고의 질소질 거름으로 물에 10배 희석해서 뿌리쪽에 뿌려주면 식물이 뿌리로 흡수한답니다
환경에 이롭게 하는 일들이 많아지는것 같아요
패트병에 담긴 소변을 물과 희석
해 옥상텃밭에 거름으로 뿌려주니 상쾌합니다
냄새요? 괞찬습니다
여러분도 함께 하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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