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오포에 고급주택단지 조성 [연합뉴스 2005.11.25 16:06:19]
(광주=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경기도 광주시는 25일 오포읍 신현리와 양벌리, 태전동 일대에 고급주택단지를 조성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20년 광주도시기본계획안'을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시는 현재 22만명의 인구가 2020년 45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4개 생활권으로 나눠 주택, 상하수도, 사회복지시설, 문화시설 등을 확충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경안생활권은 도심.행정.업무.상업기능, 오포생활권은 주거.행정.산업.업무기능, 곤지암생활권은 행정.유통.문화.산업기능, 퇴촌생활권은 전원주거.휴양.관광.위락기능을 부여해 각각 특화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분당 인접 오포읍 신현리를 비롯해 양벌리, 태전동 일대를 고급주거단지로, 실촌읍 만선리와 도척면 노곡리, 퇴촌면 관음리 일대를 전원주거단지로 각각 개발하기로 했다.
또 2020년에는 개발이 가능한 시가화예정용지 수요가 32.21㎢(현재 14.55㎢)에 이른다고 보고 미개발지 63.4㎢ 가운데 15.44㎢를 시가화예정용지로 새로 지정할 방침이다.
이밖에 목동, 직동, 오포읍 매산리, 초월읍 일대에 난립한 중소 공장을 주거지역과 분리해 광남, 오포1.2, 곤지암, 초월1.2, 실촌 등 7개 지구로 집적화하는 한편 오포읍 문형리 일대에는 고부가가치 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공장 정비구역을 도시기본계획에서 시가화예정용지로 설정해놓고 도시관리계획 수립단계에서 개발진흥지구나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시는 이날 이런 내용으로 주민 공청회를 개최했으며 앞으로 시.도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건설교통부에 승인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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