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녹색캠퍼스 운동을 펼치고 있는 우리 대학은 제1공학관 앞 아스팔트를 걷어내고 텃밭을 들었다. 지상 주차 공간을 과감히 없애고 300㎡의 대지를 흙이 덮인 공간 ‘시대텃밭’으로 탈바꿈시킨 것.
유휴지를 텃밭으로 만든 사례는 많지만 주차 공간이 부족한 대학에서 불편함을 무릅쓰고 주차장을 녹지로 바꾼 예는 흔치 않다.
이 같은 시도는 토양의 생태기능 회복은 물론 우리 구성원들이 석유 에너지 절약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게 한다.
5월 30일 오후 개장식을 가진 ‘시대텃밭’에는 4월 말 텃밭 가꾸기 공동체 모집을 통해 추첨․선정된 14개팀 130여명의 학생․교수․직원들이 경작에 참여한다. 원활한 경작을 위해 모종과 농기구, 급수시설이 지원된다.
환경원예학과 김완순 교수는 “학생들이 직접 채소를 심고 가꾸는 체험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건강한 심신발달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텃밭조성을 주도한 한형수 시설과장은 “특히 캠퍼스에서 발생하는 고사목을 최대한 활용하여 통행로와 휴식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진정한 친환경 텃밭으로 만들고자 하였다”고 말했다.
경작용 텃밭 옆에는 각종 허브가 심어진 가
든형 텃밭도 꾸며져 구성원들과 캠퍼스를
방문하는 이들에게 휴식과 볼거리를 제공하
고 있다.
[출처] 시대텃밭 개장, 아스팔트 주차장이 생태공간으로|작성자 서울시립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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