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업 일자리에 ‘녹색조경 기획자?’
서울시, 도시농업 일자리 창출계획 발표서울시(경제진흥실)는 20일(목) ‘도시농업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계획’을 전하며, 27개의 일자리 예시를 밝혔다. 그 중에는 ‘녹색조경 기획자’도 있다.
시는 도시농업 일자리에서 ‘녹색조경 기획자’를 “도시공원처럼 마을의 일부를 도시농업으로 조경하고자 할 때 어떤 식물을 어떻게 적절한 형태로 해야 하는지 디자인하는 기획자”로 설명했다.
이 외에도 ‘정원 관리사, 도시농업 설계사, 경관농업가, 도시농업 건축설계, 도시농업 예술가, 텃밭 농원 디자이너 등’도시농업 일자리 예시를 나열했다.
이 중 ‘정원 관리사’는 “도시공원처럼 공공의 공간이 만들어졌을 때 관리를 맡아 처리 하는 관리자”로 하였고, ‘도시농업 설계자’를 “도시 내에서 도시농업을 할 수 있는 공간인 아파트, 빌딩, 옥상, 자투리텃밭 등에 적합한 식물이 무엇인지 토양에 따라 어떤 식물을 키워야 할 것인지 컨설팅 하는 설계사”라고 밝혔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도시농업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계획’은 ‘△도시농업 일자리 기반구축 △텃밭조성을 통한 취약계층 일자리제공 △도시농업 교육 및 힐링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일자리창출 △사회적기업·협동조합 등 민간참여확대로 직·간접 일자리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를 위해 시에서는 농부학교 교육, 도시농업관리사 양성, 학교농장 관리인(65명), 원예치료사(3명), 양봉 관리인(8명), 민간단체 도시농업활동가(50명), 농부의 시장 운영자(406명), 도시농업 주민참여예산사업(20명)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먼저 서울시는 도시농업을 통한 일자리 기반 구축을 위해 ‘도시농부학교’,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교육’ 등을 운영해 누구나 도시농부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안에 유휴지 45,800㎡를 텃밭으로 조성해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텃밭관리 및 운영, 시민 영농지도 등을 맡아 진행하는 ‘텃밭관리인’으로 채용할 방침이다.
시는 국·공유지, 사유지 등 도심 속 유휴지 41,250㎡(2,500구획)를 자투리땅 텃밭으로 조성하고, 복지관, 유치원 등 다중이용시설 65개의 유휴 옥상공간을 4,550㎡규모의 옥상텃밭으로 만든다.
도시농업을 통한 교육, 힐링프로그램을 확대해 ‘스쿨팜강사’, ‘원예치료사’와 같은 새로운 일자리도 만들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한 도시농업 관련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비영리민간단체의 텃밭조성 및 운영, 도시농업 교육체험프로그램 운영, 홍보 등 도시농업 활동 지원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서울시와 25개 자치구는 생산농가에는 실질적 소득을, 도시 소비자에게는 우수한 품질의 먹거리를 제공하고, 문화행사가 어우러진 농부의 시장을 운영한다. 농부의 시장 운영을 통해 농부시장기획자, 장터 진행인력 등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올해 농부의 시장은 도심공원 3개소(광화문광장, 북서울 꿈의숲, 보라매공원) 뿐만 아니라 한강공원 9개소, 25개의 자치구로 확대 운영된다.
문홍선 서울시 산업경제정책관은 “도시농업분야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서울형 新산업으로서의 도시농업을 활성화 하겠다.”고 밝혔다.
서북병원 원예치유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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